🚁 보람있는 방콕생활42 편안히 볼 수 있는 잔잔한 일본 힐링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추천 드디어 집구석에 콕 박혀서 뒹굴거리는 게 절정의 편안함을 안겨주는 계절이 왔다. 너무 편안해서 퍼지려고 하는 내 몸을 깨울 부수고 터지는 SF 판타지 영화를 찾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검색 목록에 나온 영화가 바로 이 바닷마을 다이어리다. 주인공이 자그마치 여배우만 4명인 휴먼 스토리라고나 할까..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보아오던 쟁쟁한 여배우들이 총망라되기 때문에 영화 속 분위기에 몰입하기도 괜찮고 네명의 자매들이 알콩달콩 만들어가는 수다스러운 일상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내용의 과격한 흐름보다는 네명의 자매가 겪는 일상의 희노애락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에 찌든 사람이라면 조금이나마 마음의 평정을 되찾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 기본 정보 : 제목 : 바닷마을 다이어리(원제 : Our Li.. 🚁 보람있는 방콕생활/👻🪂 슬기로운 영화생활 2023. 12. 15. 고전애니 톰과 제리를 보면서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 은은한 캐롤이 울려퍼지고 자선냄비에는 따뜻한 미소를 머금은 사람들의 손길이 이어지는.... 이제 그런 연말 분위기는 없다. 아니, 앞으로도 영~~~~~원히 그런 날은 돌아오지 않아.... 🤬🤬🤬🤬 소소하게나마 집에서 연말의 분위기를 그려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모니터로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맘때쯤 요즘 유행한다는(??) 거대한 모니터를 설치해두고 가정형 극장 분위기를 즐겼을텐데.. 상황이 녹록치 않다 보니 그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버렸고 그래도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면 아직 큰 편인 내 모니터로 이맘 때면 난 주로 애니메이션을 즐긴다. 그 중 대표적인 시리즈가 있다면 톰과 제리. 1980년대 초반 당시 공중파 방송인 KBS의 딱따구리라는 애니에 대항하기 위해 MBC가 내놓은 .. 🚁 보람있는 방콕생활/🐱🚀 애니보고 현실도피 2023. 12. 14. 넷플릭스 궁중 의학 추리 애니 하나 추천 약사의 혼잣말 오랫만에 넷플리스 애니메이션 하나를 추천해볼까나.. 이 애니메이션을 보게 된 계기는 복잡한 게 아니고 오랫만에 넷플릭스에 들어갔는데 초기화면에 떡 하니 떠버린 애니가 바로 이 "약사의 혼잣말"이었다... 이것 저것 내 취향 애니를 찾아보기도 그렇고 심심풀이로 열어보기 시작한 영상치고는 제법 보는 맛이 있는 애니였다. 제목에 장르를 대충 표기했지만 이 애니의 장르는 어느 한가지로 표기하기가 정말 애매하다. 첫 시작은 이랬는데 중간쯤 가니 전혀 다른 공간으로 스토리가 궁중으로 이사를 가고 주인공이 거기서는 느닷없이 추리에 명석한 탐정 코스프레를 해대길래 전직하려나?? 하는 찰나 본래 제 클래스는 이거랍니다~~하는 듯이 자신의 영역으로 돌아와서 어느 한가지 장르를 대표로 내세우기 애매한 애니이기도 하다. 일단.. 🚁 보람있는 방콕생활/🐱🚀 애니보고 현실도피 2023. 11. 24. 90년대 홍콩 B급 아닌 B급 SF 액션 영화 추천 스트리트 파이팅 스트리트 파이터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 왠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절대 절대 스트리트 파이팅이라고 한다. 홍콩 원제목으로는 90년대 초반 우리집에 비디오를 처음 들여놨을 때 얼마 안가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홍콩 대작중 하나가 바로 이 영화다. 흥행 여부는 기억이 안나지만 당시 출연진들만으로도 멋지도 돈많은 남편을 맞아들이고 싶은 여인네들의 솔직한(??) 지원에 힘입어 화제가 되었던 영화인데 솔직히 내용면에서 보면 정신사나운 B급이다... 지금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당시로써는 나름대로 많은 시도를 한 CG가 돋보이고 뭔가 펑펑 터지고 깨지는 건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인명이 잔인하게 피해를 보는 장면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하는 작품이다. 홍콩 원제목이 초급 학교패왕이라던가.. 🚁 보람있는 방콕생활/👻🪂 슬기로운 영화생활 2023. 11. 22. 90년대 한국 스릴러 영화 추천 진희경 심혜진 주연 손톱 90년대 초반을 넘어가면서 많은 것이 개방되고 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까지 해외의 폭넓은 장르 작품들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덩달아 우리나라 방송문화도 파격적이다 싶을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오늘은 그 중 스릴러라는 장르로 도전을 했떤 영화 손톱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개봉 바로 이전 시기인 1994년에 "은행나무침대"를 통해 함께 여주인공으로 열연했던 심혜진, 진희경이 이번에도 역시 여주인공이자 라이벌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가 있다. 영화 기본 정보 : 제목 : 손톱 개봉 : 1995년 러닝타임 : 약 100분 관람등급 : 절대 연소자 관람불가 장르 : 스릴러 출연 : 심혜진, 진희경, 이경영 등등 기본 줄거리 : 회사 업무를 보는 도중에 급한 용무를 둘러대며 귀갓길을 서두르는 남녀가 있.. 🚁 보람있는 방콕생활/👻🪂 슬기로운 영화생활 2023. 10. 18. 겨울에 어울리는 일본 멜로 판타지 영화 추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요즘 내가 빠진 영화나 애니메이션들은 왜이리 하나같이 제목이 긴거지.. ㅋㅋ 예전엔 성가신걸 싫어하는 사람들 취향 때문에 영화나 애니 역시 제목이 길면 거른다는 설도 있었는데 요즘은 정말 볼만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면 그런 성가심 쯤은 내던져버리는 매니아들도 그만큼 늘어났나보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이제 본격적으로 집안에서 뒹굴거리는 게 본전. 뭐 재미난 거 없나 하고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고른 영화가 오늘의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이다. 그렇게 전세계적인 비난을 받으면서도 오염수 방류를 멈추지 않는 일본에 대한 저주를 영화와 애니 때문에 저지당할 줄이야. 😂😏 영화 간단 정보 : 제목 :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원제 : My tomorrow, your yesterday) 개봉 : 2.. 🚁 보람있는 방콕생활/👻🪂 슬기로운 영화생활 2023. 10. 12. 움직임 없는 이세계 애니 추천 자동판매기로 다시 태어난 나는 미궁을 방랑한다 후, 요즘들어 애니나 영화를 볼 시간적인 여유가 거의 없다. 하지만 지난 주말 이틀만에 몰입할 애니가 갑작스레 생겨났으니 제목이 뭐냐 하면... 자동판매기로 다시 태어난 나는 미궁을 방랑한다............란다.. 최근까지 틈날 때마다 보고 있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이 작품도 아직 다 못봤는데(솔직히 2기까지 나와있는 바람에 몰아서 볼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 이번 역시 이세계 애니인데다 그 어떤 움직임이라고는 절대 기대할 수 없는 자동 판매기가 주인공이라니 참 기이하기도 하다. 근데 보다보니까 결국 끝까지 보게 된 딱 내 취향... 이야기 고리도 그리 복잡하지 않고 12화로 마무리. 거기다 2기 제작이 확정되었다니 나중에 얘기 복잡해지기 전에 1기부터 미리 봐두는 게 인지상.. 🚁 보람있는 방콕생활/🐱🚀 애니보고 현실도피 2023. 9. 25. 단행본이 나오지 않은 독특한 일상 애니 구구레 코쿠리상 하드 디스크를 정리하다가 보니 뭔가 캡처만 왕창 해두다 만 폴더 하나를 발견했는데 구구레 코쿠리상이라는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면서 캡처해두었던 폴더였다. 근데 이걸 왜 포스팅 안했더라?? 영상은 고스란히 하드에 남아있는데 다시 보다 보니 생각이 났다. 작년 초쯤엔가 원작 단행본은 없고 만화책으로 보려면 전자책으로만 볼 수 있는 애니라고 해서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어 보기 시작했었다. 7화쯤까지 보다가 그때쯤 일본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시기라서 이걸 기필코 알아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다보니 7화까지의 리뷰만 남기기로 했던 것 같은데 혹시나 다시 감상해보니 그때에 비해 조금은 무난하게 알아듣긴 하겠는데 좀 딱딱하고 전통적인 단어라고 해야 하나. 요괴물이기도 해서 약간 종교적이고 윤회 비슷한 단어와 .. 🚁 보람있는 방콕생활/🐱🚀 애니보고 현실도피 2023. 9. 21. 오늘도 아재의 일드 추천 사랑은 계속될거야 어디까지나 엊그저께 포스팅했던 라스트 프렌즈가 날고구마 만개 밀어넣기 신공을 보여줬다면 오늘은 보는 내내 피식피식 가벼운 웃음을 짓게 만드는 로맨스 코미디 일드를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요즘 최신작들중 일부는 길거리나 실내나 워낙 그놈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장면이 많아 현실도 답답해죽겠는데 드라마 속에서까지 저 마스크맨들을 지켜와야 하는 답답함이 밀려오는 반면 이 작품은 2020년 초기 작품이기 때문에 아직 코롱이의 위험이 그다지 확산되지 않았을 무렵이라 최소한 모니터상으로는 그 답답함이 이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데 바로 2020년작인 "사랑은 계속될 거야, 언제까지나"가 오늘의 소재다. ☆★ 간단한 드라마 소개 ★☆ 제목 : 사랑은 계속될거야, 어디까지나(원제 : 恋は続くよ。どこまでも) 방영연도 : 2.. 🚁 보람있는 방콕생활/👻🪂 슬기로운 영화생활 2022. 8. 9. 한여름 이열치열 답답함 최강 일드 추천 라스트 프렌즈 가뜩이나 양국간의 트러블이 심화되는 요즘 난데없이 일본 드라마, 흔히 일드에 필이 꽂혀버렸다. 그중 한편을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데 바로 2008년작인 라스트 프렌즈다. 지금은 운영을 안하는 듯한 블로그중에 블로그 닉네임이 sunny라는 분이 계셨다. 예전에 그분의 블로그를 방문하면 "A~ prisoner of love~~"하는 배경음악이 나와 저게 도대체 무슨 노래지? 하고 사뭇 궁금해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이 드라마의 주제가 OST였다. 기본 소개 : 제목 : 라스트 프렌즈(원제 : ラストフレンズ) 방송 편성 : 일본 후지TV 16부작 장르 : 멜로, 로맨스 시청등급 : 아무래도 15세 이상은 되어야... 러닝타임 : 1화와 11화를 제외하면 에피소드당 46분 기본줄거리 : 미치루, 루카, 소스.. 🚁 보람있는 방콕생활/👻🪂 슬기로운 영화생활 2022. 8. 7. 원로가 된 헐리웃 배우들의 고전 영화 추천 그들만의 리그 헐리웃에도 물갈이가 절정에 다다랐다. 요즘 탑에 오른 인기 영화들의 주역은 우리나라만 해도 공유, 마동석, 김혜수, 이병헌 등과 같은 거의 40~50대 전후 중년 배우들. 하지만 2000년대 전후만 해도 지금의 기성 세대들게조차 이모, 삼촌뻘인 배우들이 대세이던 시절이었다. 일단 톰 행크스가 있고 브래드 피트, 마돈나, 다이안 키튼, 메릴 스트립 골디 혼 등 지금도 원로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날리고는 있지만 예전만큼 왕성한 배우로써의 활동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요즘 떠오르는 배우들도 워낙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 연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아무래도 내가 청춘 시절일 때 보아왔던 옛 헐리웃 배우들의 모습을 점점 그 속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된다는 점이 벌써 수십년이나 지난 고전 영화를 절대 잊을 수 없게 만드.. 🚁 보람있는 방콕생활/👻🪂 슬기로운 영화생활 2022. 1. 4. 개연성 없는 80년대 B급 고전 SF 공포 영화 추천 라이프포스 80년대는 우리나라 영화에 요즘처럼 억억~~퍼붓는 블록버스터 영화의 존재가 전혀 없던 시절이라 해외에서 수입되는 영화중 특히 SF물은 영화 매니아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장르 중 하나였다. 지금 보면 엉성함과 엉뚱함의 전형인데 당시에는 메카닉 애니메이션에서나 나올법한 내용이 영화속에서 조금이라도 실사화되었다는 것 하나가 큰 볼거리이기도 했다. 그중에 내가 중학교 다닐 때쯤 동네 여기저기 붙어있던 영화 포스터중 무척 낯뜨거운 포스터가 기억난다. 바로 라이프포스라는 영화 포스터였는데 포스터 속 전체 배경은 SF스러웠지만 웃통을 훌떡 벗고 끌어안고 있는 정체불명의 남녀가 대문짝만하게 나온 포스터는 내용은 둘째치고 도대체 어떻게 저런 사진이 이렇게 공공연한 장소에 나붙어 돌아다닐 수 있는 거지 하는 의문도 있었기.. 🚁 보람있는 방콕생활/👻🪂 슬기로운 영화생활 2022. 1. 3.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