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보는 일상/⚒️ 내가 도전하는 번역3 [일본 고전소설번역] 가을을 소재로 선택한 다자이 오사무 소설 엊그저께 처음 시도해봤던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 소설에 이어 이번에도 같은 작가의 짧은 소설을 소재로 번역을 시도해보았다. "아, 가을"... 원제는 일어로 "あ、秋". 지난번의 소설에 비해 분량이 많아 짧은데다 요즘 시기와 맞물리는 가을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어서 골랐지만 과연 내용도 이 계절에 맞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럼 조심스레 번역이라는 탈을 쓴 해석으로 들어가보자. 本職の詩人ともなれば、いつどんな注文があるか、わからないから、常に詩材の準備をして置くのである。 「秋について」という注文が来れば、よし来た、と「ア」の部の引き出しを開いて、愛、青、赤、アキ、いろいろのノオトがあって、そのうちの、あきの部のノオトを選び出し、落ちついてそのノオトを調べるのである。 トンボ。スキトオル。と書いてある。 秋になると、蜻蛉とんぼも、ひ弱く、肉体は.. 일본어로 보는 일상/⚒️ 내가 도전하는 번역 2023. 10. 22. [일본 고전소설 기초 번역] 다자이 오사무의 나는 말할 수 있다 결말 어제 고전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나는 말할 수 있다(원제 : I can speak)를 시작으로 번역의 탈을 쓴(??) 해석을 시도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3페이지도 안되는 짧은 단편 소설을 번역하는데 난 생각보다 엄청난 시간을 소비했고 고전스러운 문장 때문에 눈이 튀어나올 것 같다는 경험을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 만약 장편을 선택했다면 난 이쯤에서 그냥 다음 기회로 계획을 영구히 미뤘을지도 모르겠지만 단편을 선택한 건(정확히 말하자면 그냥 파일을 열어보니 단편이었다.) 정말 신의 한수였다. 어제 초반을 감상하면서 어느 정도 글의 분위기는 파악했으니 결말 부분은 최소한 어제보다는 깔끔하게 마무리하겠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착수했다. 恋、かも知れなかった。二月、寒いしずかな夜である。工場の小路で、酔漢の荒い言葉が、.. 일본어로 보는 일상/⚒️ 내가 도전하는 번역 2023. 10. 20. [일본 고전소설번역] 오사무 다자이의 나는 말할 수 있다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다니는 방송대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학교 번역 스터디에 들어가 공부하고 번역가가 되고 싶은 희망을 가지고 있다. 오래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번역. 별의별 경로를 다 통해서 시도해봤지만 일본어 기초를 간신히 알고 있는 내게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단계를 짚어나가는 것조차 힘들었고 그냥 들이밀기식으로는 아무 것도 안되는 걸 알고 포기했었다. 지금의 나이가 돼서 어느 정도 공부를 해가는 수순을 알게 되니 조금은 자신이 붙었다. 물론 잘할 자신이 붙은 것은 아니고 용감하게 시작을 해볼 자신이 붙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막연했다. 그냥 아무 일본어 원어 소설책을 구해서 혼자 번역해보면 되려나... 하지만 요즘 자필로 번역 공부를 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내가 번역한 글을 누군가에게 공개.. 일본어로 보는 일상/⚒️ 내가 도전하는 번역 2023.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