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02 예상을 빗나간 배스킨라빈스 31 이달의맛 치즈나무숲 엊그저께 배라 아이스크림을 먹고 와서 오늘은 깜박 할 뻔 했던 이달의 맛!! 이달엔 앞으로 열흘 후면 다가올 빼빼로 뭐시갱이가 있으니 그게 연상될만한 게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이번엔 뭐라고라고라... 치즈나무 숲이라고라?? 깜박할 뻔 했지만 전철에서 내려 조금 걸어나오자마자 보이는 배라 매장이 늘 내 발목을 잡는다. 그래도 어차피 조금이라도 싼 값에 먹어주는 이것이 바로 진리!! 세컨드 메뉴는 레드 라즈베리 소르베로 결정! 치즈맛에 비해 너무 튀는 맛이라 다른 걸 먹으려다가 시즌이라길래 언제 또 나올지 몰라 무심코 선택... 혹시나 맛의 판별을 혼탁하게 만들 우려를 피하기 위해 두가지 맛을 절대 섞지 않겠다~~ "88번 손님, 메뉴 나왔습니다." 잠깐 넋빼고 테이블에 앉아있다가 영수증을 보니 내가 .. 🥡 만들어먹고 사먹고/🍨 메인을 넘는 디저트 2021. 11. 1. 추운 날씨 귀가길이면 생각나는 칼칼한 두부호박찌개 집에 오면 점점 따뜻한 국물이 땡긴다. 생각난 김에 지난 번 장칼국수 끓이고 남은 양파랑 버섯을 해치우기 위해 두부호박찌개를 끓였다. 마트에 들렀다가 열렬하게 할인 구호를 외치는 직원 여사님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두부 한모 넣어서 끓였는데 얼큰하고 칼칼한 맛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딱이다. 두부호박찌개 간단한 재료 : 먼저 두부가 300그램, 호박 반개,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2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청홍고추 1개씩, 새우젓 1큰술, 대파 한줄, 느타리 버섯 한주먹, 양파 4분의 1개, 코인 육수 1개, 물 700ml 정도 옵션 겸 참고사항 : 위 사진 안에서 우측에 보이는 것은 참기름인데 원래는 두부의 부드러운 맛을 더해주는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참기름보다는 들기름이 더 낫다는 동생의 의견에 .. 🥡 만들어먹고 사먹고/🥘 실험용 폭탄 레시피 2021. 10. 31. 할로윈 기념 디저트 배스킨라빈스 블랙 할로윈 추천 요즘 여기저기 할로윈이랍시고 슬슬 광란의 퍼레이드를 벌일 조짐이 보인다. 걱정은 앞서지만 이런 시국마저 자제를 못하고 남의 나라 명절을 변질시키는 것만큼 멍청한 짓은 없다. 그저 바람직한 할로윈을 즐기는 시민 정신을 보이기를 바라며 배스킨라빈스 31에서 나온 블랙 할로윈을 추천하는 바이다. 메뉴란에 있기는 하지만 이름을 보면 아마 이번 시즌 한정으로 내놓았을 것 같다. "형, 아이스크림 먹을 거면 먹고 싶은 메뉴 3개 적어놔." 동생이 불쑥 아이스크림을 먹자는데 난 이럴 때면 괜히 웃긴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동네 편의점에 가면 먹을 만한 아이스크림이 쌓여있는데 뭐하러 그 비싼 걸 먹냐고 떠들던 게 내 동생인데 언제부터였는지 아이스크림만 사러 나갔다 하면 무조건 배라행이다. 그래도 적어놓으라니까 뭐 적.. 🥡 만들어먹고 사먹고/🍨 메인을 넘는 디저트 2021. 10. 30. 화이자 2차 백신 후기 너무 멀쩡해서 이상하다 2차 백신 맞으러 초긴장하고 출동 좀 아까 2시 30분쯤 나랑 동생은 화이자 2차 백신을 맞기 위해 동네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난 백신 때문에 오늘 오후 조퇴를 할 예정이었는데 때마침 비수기라 오늘 하루를 퍼펙트로 쉴 수 있었지만 이놈의 주사 때문에 뒤숭숭해서 별로 마음이 편치를 않았다. 어릴 때부터 주사 맞는 일을 겁내본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신체를 바늘로 푹 찔러야 할 일을 앞두고 있는데 마음이 편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 "왜 그리 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전형적인 길치의 표본이 되어가는 나. 오늘도 사거리로 나와 반대편으로 길을 가고 있는 나를 내 동생이 막는다. 우리가 백신을 맞아야 할 병원은 부천역 사거리에서 가장 좀 통행이 드문 길에 자리잡고 있는 병원이다. 그러다 보니 근방.. 🎠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2021. 10. 29. 엉뚱한 사람에게 피해 입히는 민폐 포스팅 좀 사라졌으면 구글에게서 귀하가 운영하는 한 개 이상의 사이트가 더 나은 광고 표준을 어겼다는 메세지를 받고 최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티스토리 유저들이 많다. 지난 21일 오후 직장에서 점심 식사 후 그 메세지를 처음 접했던 나도 할 말을 잃고 하루를 보냈었다. 제대로 끝장을 못봐서 그렇지 티스토리 운영이 처음은 아닌데 이번엔 뭐 제대로 시작도 해보기 전에 내가 무슨 정책을 어겼다는 것이냐.... 나중에 알고 보니 티토를 사용하고 있는 어느 한두명의 특정 유저들이 정책을 위반하는 바람에 그 불똥이 티스토리 전체에 번졌다는 사실이었다. 그 사실을 알기 전에는 비슷한 초보들이 올린 글을 보고는 애드센스 광고를 너무 많이 올렸나 걱정도 되고 아니면 내가 삭제한 줄 알았던 이전 사이트가 아직 삭제가 안됐나 하고 계정.. 🎠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2021. 10. 28. 잘못 샀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운 KFC 할로윈 메뉴 커넬 고스트헌터 박스 그러고보니 조만간 할로윈이라 할로윈 관련 상품들이 많이 보인다. 가만 보면 우리나라하고는 전혀 상관도 없는 서양 명절을 베껴다가 무분별한 추태로 파괴시키는 행태가 너무 커지고 있는데 요즘은 서서히 할로윈이 그 대상이 되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퇴근길에 보니 이젠 떡하니 이런저런 브랜드 매장 이벤트용으로 쓰일 만큼 할로윈이 우리나라에 자리잡아버렸나보다. 에라 모르겠다 싶어 KFC에 들러 커넬 고스터 헌터 박스를 샀다. 예전 미국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할로윈이라는 이벤트 데이도 엄연히 그 나름대로의 깊은 의미가 있던데 이왕 슬그머니 남의 나라 기념일 가져다가 즐길 거면 좀 제대로 즐기면 좋을 텐데 벌써 매년 추태 퍼레이드로 뉴스를 장식한 게 한두번도 아니고 매장 안의 모니터에 나오는 할로윈 영상을 보니..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0. 27. 처음으로 전자렌지에 고구마 굽기 시도 결과는 절반 성공 벌써 25년쯤 전에 다니던 회사에 같이 다니던 형이 전자레인지를 처음 사던 날 거기에 고구마를 구웠던 일이 생각나서 오늘은 나도 전자렌지에 고구마를 구워보았다. 누군지 모르지만 지난 주 초에 회사에 고구마를 몇 박스 기증한 사람이 있다며 직원당 7~8개씩 배분받았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록 냉장고 속에 있는 게 생각나 행여나 곰팡이라도 필까 부랴부랴 꺼내어 시식하려던 중에 즉흥적으로 생각나서 실행에 옮겼다. 신문지 대신 A4용지로! 옛날에는 신문지로 쌌던 거 같은데 우리집에서는 오래 전부터 신문을 볼 일이 없고 해서 책상 서랍장에 보관해둔 A4 용지를 꺼내서 4개를 돌돌 말아 물에 적신 뒤 꼭 짰다. A4 용지는 프린터에 사용하려고 사뒀던 건데 저거 사자마자 뭐, 거의 모든 문서는 이메일로 전송하는 게 생활.. 🥡 만들어먹고 사먹고/🥘 실험용 폭탄 레시피 2021. 10. 26. 자유도 게임을 좋아한다면 딱인 디즈니 영화 프리가이 오늘은 요즘 남녀노소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임을 소재로 한 영화 프리가이를 소개한다. 게임이 소재이니만큼 스펙타클한 CG 효과와 적당한 액션이 어우러져 온오프라인 모두 입소문이 자자한 편이다. 라이언 레이놀즈라는 배우의 다소 어리버리한 연기가 게임속에서 늘 정해진 패턴을 살아가는 NPC라는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려냈고 여전히 세계적으로 힘을 과시하는 월트 디즈니가 배급한다는 점에서 기본 이상의 만족도를 맛볼 수 있는 괜찮은 작품이다. 이 작품의 기본 소개 제목 : 프리가이(원제 : Free Guy) 개봉 : 2021년 8월 장르 : 액션, 모험 러닝타임 : 115분 관람등급 : 12세 이상 기본 줄거리 : 하늘에서 내려오는 의문의 사나이, 그리고 시내 곳곳에서 헬기 총격전이 이어지고 지나가는 차량을.. 🚁 보람있는 방콕생활/👻🪂 슬기로운 영화생활 2021. 10. 25. 추운 날 어울리는 면요리 장칼국수 만들기 초간단 레시피 가을을 건너뛰고 바로 겨울로 가려는지 옷입기도 애매하고 날씨가 사람을 잡을 듯 하다. 뜨끈한 국물 없이는 하루의 시작이 휘청거릴 만큼 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면요리 장칼국수를 만들어서 아침부터 잘 먹었다. (사실 일요일이라 늦잠자고 일어나 세월아 네월아 만들어 방금 먹었으니 점심이라고 해야 하나...) 초간단 재료 소개 (1인분 기준) : 멸치 육수 800ml, 칼국수 150그램 정도(시중에서 파는 건 거의 4인분 기준), 버섯 한줌(난 느타리로 준비), 대파 1큰술, 다진 마늘 반큰술, 고추 1개, 양파 4분의 1개, 고추장 1큰술, 된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양조간장 반큰술, 애호박 4분의 1개, 들깨가루 약간, 후춧가루 약간, 재료가 가짓수는 많아보이지만 거의 다 냉장고 안에 굴러다니는 재료.. 🥡 만들어먹고 사먹고/🥘 실험용 폭탄 레시피 2021. 10. 24. 90년대 초대 용자물 애니 용자 엑스카이저 소개 우리나라에는 다간, 선가드를 필두로 해서 다그온, 골드런, 가오가이거에 이르기까지 변신과 합체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신개념 애니메이션들이 90년대에 물밀듯이 수입 방영됐었다. 한가지 시리즈가 끝나기가 무섭게 얼마 가지 않아 바로 다음 시리즈를 방영해줬기 때문에 90년대에 보았던 용자물이 전부이거나 혹은 선가드가 첫 용자물인줄 아는 팬들도 많은데 그것은 천만의 말씀 1990년대로 넘어오자마자 2월즈음부터 약 1년간 자그마치 48부작으로 방영된 초대작은 따로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하는 용자 엑스카이저이다. 기본 정보 소개 1990년 2월부터 다음 해인 1991년 1월까지 용자물 하면 생각나는 선라이즈에서 제작, 방영되었다. 이 무렵에 난 고등학생. 성인이 되어서도 TV를 틀었다가 로봇이 등장하는 애니가 방송하.. 🚁 보람있는 방콕생활/🐱🚀 애니보고 현실도피 2021. 10. 23. 종로 칼국수에서 김치 칼제비를 먹고 불지옥을 보았다 이제 어릴 적에 엄마가 끓여주신 김치 수제비나 칼국수를 맛볼 곳은 정녕 없음을 깨달은 날. 부천역 지하 먹자 상가 이트로에 종로 칼국수 지점이 생겼다. 언제 한번 들러봐야지 했었는데 한여름이 다 되어서야 개장을 한 곳이라 그 더위에 펄펄 끓는 칼국수를 먹을 용기는 없어서 다음으로 미루다가 날씨도 갑자기 쌀쌀해졌겠다 날잡아서 한번 먹어보기로 하고 동생과 함께 들렀다. 몇 달 전엔가 차이나에서 아주 추접한 환경에서 배추를 절이던 동영상 논란이 여전히 생생한데 아직도 시내 식당을 다녀보면 여전히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곳이 있다. 그거 먹고 죽었다는 사람은 없으니 그냥 드세요~~하는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런 상황을 알고도 아무렇지 않게 식사를 할 만큼 그렇게 비위가 좋지는 못하다. 더군다나 얼마 전에 ..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0. 22. 고추장을 볶고 떡국떡 넣어 만든 초간단 떡볶이 레시피 요즘은 과거에 우리 기성 세대가 알고 있던 레시피를 변형시켜 만든 음식들이 상당히 많다. 오늘 만들어본 떡볶이도 그 중 하나인데 이 떡볶이는 일반 떡이 아니라 납작하게 썰어둔 떡국용 떡과 살짝 볶은 고추장을 이용해 만든 초간단 버전이다. 개량된 레시피 음식을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원래 떡볶이를 광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가끔씩 생각날 때 한번씩 만들어먹는다. 재료 또한 아주 간단 저렴하다. 먼저 떡국떡 250그램 정도, 사각 어묵 2장, 대파 1대, 고추장 2큰술, 양조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물 300ml 요즘 별의별 퓨전형 떡볶이들이 많이 나와서 너무 빈약해보이지만 출출할 때 혼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탠다드형 떡볶이를 만드는데는 이 이상의 재료가 필요하지 않다. 그럼 제작에 들어가보자. .. 🥡 만들어먹고 사먹고/🥘 실험용 폭탄 레시피 2021. 10. 21.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