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02 30년을 이어온 국민 간식 오예스 신상품 피넛버터 초코파이, 몽쉘통통, 오예스... 다른 목적으로 마트를 들렀어도 각종 코너를 지나가다보면 꼭 한번씩 흝어보게 되는 국민 간식. 요즘 취향에 맞게 겉포장의 특색이 좀 달라진 것을 제외하면 30년 전 우리 세대와 요즘 10대들의 입맛 취향에 커뮤니티를 형성해주는 몇 안되는 국민 간식 중 하나다. 어찌된 일인지 요근래 들어 주변 이웃 블로거님들의 포스팅에 단골로 등장해서 내 입맛을 돋구던 중인데 마트에 들르자마자 눈에 띄는 오예스. 30년을 이어온 오예스의 새로운 맛 피넛버터. 그런데 피넛버터?? 비슷비슷한데 초창기 때는 안그러더니 이 파이 시리즈는 웬 새로운 맛이 이리도 자주 나와... ㅎ 요즘 들어 이상하게 이런 파이들이 입맛을 유혹한다. 얼마 전에는 흙수저님의 간식 이벤트에 응모하지 않았던 것이 그리도 .. 🥡 만들어먹고 사먹고/🍨 메인을 넘는 디저트 2021. 11. 13. 배달 요기요 메뉴 추천 혼밥대왕 흑돼지스팸 김치찌개 요즘 자꾸 배달 음식이 또 땡긴다... 또 매사 귀찮고 성가시고... 그러다 또 늘어지고.. 그 초기 증상은 아니라고 일단은 믿고 오늘도 배달 요기요를 눌렀다. "야, 김치찌개 먹을래??" "응? 좋지.." 집에 돌아오는 길에 근처 식당에서 풍겨나오는 찌개 냄새가 제법 그럴싸한데 처음엔 집에서 해먹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집에 와보니 먹던 김치는 똑~~ 떨어지고 새로 사다 둔 김치는 아직 찌개를 끓일만한 새콤함이 없다.... 그래, 이럴 때 주문해 먹자... 모처럼 김치찌개 끓이면 넣어먹는다며 동생이 꽁치 통조림까지 사왔는데 그건 일단 냉장고에 킵... 배는 고프고 부랴부랴 여러 매장 골라볼 정신도 없이 혼밥대왕이라는 곳으로 결정... 요즘 배달 집 찌개는 양이 왜이리 많아.... 50분쯤 걸린다더니 주문..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1. 12. 반다이 매직의 반전 101번째 초합금혼 대철인 17 반다이의 이상한 매직 101번째 초합금혼 대철인 17 주문을 한다고 해도 이런저런 사유로 발매 일자는 물론 고객에게 배송하는 일자까지 무기한 연장하는 건 요즘 한두업체의 현상만은 아니다. 요근래 반다이의 매직이 나날이 맛탱이가 가는 것을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직접 체험해주는 다른 사람들이 워낙에 많다. 거기다 지난번 100번째 초합금혼의 결과는.....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 그 뒤로는 액션***, 모데*** 등등 전에는 돌아보지 않던 업체들이 내놓는 추억들을 답습하며 반다이의 Game over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얼라리요?? 101번째라고라고라?? 거기다 이번에는 정~~말 의외의 제품이 나와주었으니 대철인 17호라는 물건이다. 내년 발매 예정으로 이 달 2일부터 예약주문을 개시했다는데 이걸 뭐라고 .. 🧸 여전히 재미난 추억 2021. 11. 11. 빼빼로데이를 맞아 빼빼로 5종으로 어린척 해보았다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오랜만에 먹어본 빼빼로. 벌써 11월 11일이 내일이네. 도대체 언제 어디서 도대체 왜 생겼는지 알지도 못할 빼빼로 데이가 내일이다. 언제부터인지 청소년들의 영향력이 국내에서 무섭게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들만의 장난같은 습관을 이렇게 나라 전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뭐, 물론 하필이면 그 작은 행동들이 국내의 대형 브랜드의 상술과 맞닿은 이유도 크긴 하겠지... 그에 대한 거부 반응인지 난 무척이나 오랫동안 이 빼빼로를 먹어본 적이 없다. 내가 어릴 때 개당 가격이 200원이었는데 요즘은 천원이 넘는 가격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어쩐지 가뜩이나 무분별하게 퍼져가는 이상한 기념일들을 앞세워 상술로 뒤덮는 1순위의 과자가 되어버렸다는 것도.. 🎠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2021. 11. 10. 남은 떡국떡 추가해서 만든 어묵떡볶음 초간단 레시피 그야말로 어묵이나 콩나물처럼 서민들에게 만만한 식거리들에게 고마워해야 할 시기가 또 도래했다. 오늘은 뭘 해먹어야 하나 고민을 하다하다 고민하는 것조차 귀찮을 때 바로 만들어먹을 수 있는 것이 어묵볶음. 나는 거기다 지난 번에 떡볶이를 만들어먹고 남은 떡국용 떡을 넣어 어묵떡볶음을 만들었다. 어설퍼보여도 맛있는 어묵떡볶음 초간단 재료 : 사각 어묵 4장, 식용유 1.5큰술, 떡국떡 한줌, 올리고당 1큰술, 마늘 반큰술, 양파 3분의 1개, 미림 한큰술, 양조간장 1.5큰술, 고춧가루 1큰술, 청홍고추 1개씩, 통깨 한스푼, 쪽파나 대파 한주먹, 물 1~2큰술, 참기름 1큰술 ex) 참기름은 옵션사항이고 쪽파의 경우 우리집은 냉동실에 얼려두고 오래 쓰므로 미리 꺼내두면 누그러질 우려가 있어 사용 직전 꺼내.. 🥡 만들어먹고 사먹고/🥘 실험용 폭탄 레시피 2021. 11. 9. 남녀 관계에 있어 여전히 가해자 성립은 남성 우선인가 요즘 기혼자이건 미혼자이건 특히 연예인들이 남녀관계의 미궁에 빠져들어 깊은 혼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사회의 주류를 이룬다.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지만 거기에 더없이 웃긴 것은 우리 같은 일반인들과는 다른 세상에서 살고 어마어마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 그들이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흔하게 일어나는 함정 사고인데도 불구하고 그 위기를 한번에 극복하지 못하고 자칫 자신의 그동안 쌓아올린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질 위기에서 헤매는 광경을 종종 보기 때문이다. 내 주변, 어쩔 때는 가까운 카페에 들러 잠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면 바로 옆이나 뒤쪽 테이블에서 들려오는 젊은 세대들의 대화는 그야말로 이게 지금 오락 토크쇼에서 들려오는 개그 대사인지, 아니면 실생활인지 .. 🎠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2021. 11. 8. 위드코로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지금 어떤 심정일까 지난 주 초부터 주말인 금요일 저녁에 거의 1년여만에 우리 회사에 전체 회식이 있을 거라는 소식에 사람들 사이에 말들이 많았다. 우리 회사 100여명의 사람들은 코로나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 지난 2년간 다들 조용히 시국의 지침에 응했고 어쩌다 갑작스러운 사태가 일어나더라도 다행스럽게 회사 사람이 아닌 2~3단계 너머에 있는 제 3자에 의한 사태여서 큰 사태없이 넘어갔었다. 그런데 이번 위드 코로나 시작과 동시에 워낙 단체로 뭐 먹으러 끌고 가는 거 좋아하는 우리 회사 대표의 전체 회식 공지가 내려오자마자 오랜만의 회식이라는 설레임이 아니라 사원들 분위기가 썩 달갑지만은 않았다. 워낙 오래 끌어온 거리두기였는데 아무런 확신도 없는 위드 코로나 한가운데에서 100여명의 전체 회식이라니.... 🎠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2021. 11. 7. 너무 간단한 구수한 근대된장국 끓이기 초간단 레시피 저녁에 집에 오자마자 생각나는 거라고는 뜨끈한 국물밖에 없는데 어쩔까 하다가 마트에 들른 김에 근대를 사왔다. 그런데 근대 된장국은 정말 오랜만에 끓여보는데 이게 원래 이렇게 비쌌나. 어느 정도 손질된 것이기는 하지만 국 한번 넉넉하게 끓여보려고 300그램을 샀더니 5,000원이 넘는다. 이게 나라냐... ㅡㅡ;;; 그래도 너무 먹고 싶었던 근대 된장국인데 한번 끓여먹어야지 뭐... 구수한 근대된장국의 초간단 재료들(5인분 기준) : 먼저 물 2000ml, 근대 300그램, 된장 4큰술, 다진마늘 1큰술, 홍고추 1개, 고춧가루 1큰술, 대파 3분의 1대, 코인육수 2개 근대 빼면 나머지는 집안에 있는 걸로 대충 뒤집어 엎으면 끝나기 때문에 성가심으로 가득찬 지구촌의 수십억 인구 누구에게나 손쉬운 레시피.. 🥡 만들어먹고 사먹고/🥘 실험용 폭탄 레시피 2021. 11. 6. 맛찮은 배달요기요 부천 중국집 추천 연중식당 통오징어 짬뽕 으, 이젠 아침에만 잠깐 추운 게 아니라 저녁에 집에 돌아오는 길도 몸을 움츠릴 정도로 춥다. 그렇다고 옷을 두껍게 입고 나갔다가는 하루종일 현장에서 일하는데 지옥이고 얇은 점퍼 하나 걸치고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집까지 걸어오는 10분동안 머릿속에서 따끈한 국물 요리만 생각나는 딱 그 계절. "형, 중국요리 먹을래?" "OK" 집 안으로 들어서는데 동생이 중국음식 먹잔다. 이 무렵에는 우리는 둘 다 별다른 의견 조율없이 바로 주문하는 게 바로 짬뽕이다. 그런데 오늘은 통오징어가 들어간 짬뽕이라며 연중식당이라는 곳에서 주문할 거란다. 주문하자 마자 한 20분만에 엄청난 속도로 집에 배달된 짬뽕. "이거 혹시 자기네들끼리 먹으려고 만들던 거 가져온 거 아닐까? -_-??" "에이, 설마...." 그렇지 않..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1. 5. 아작거리는 식감이 좋은 원팬 요리 콩나물 잡채 레시피 가끔 잡채가 땡기는데 만들기가 성가시기도 하고 무엇보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것도 흠. 그래도 격식 제대로 따져가며 만드는 것보다는 못하겠지만 최소한 내 입맛에 딱 맞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잡채가 바로 콩나물 잡채. 당면보다 우리 서민들에게 가장 만만한 식재료인 콩나물과 당면을 제외하면 다 주방 싱크대와 냉장고 안에 굴러다니는 재료만 조금 동원하면 재료 준비는 끝. 거기다 이거 볶으랴, 저리 옮기랴 여러 용기가 필요하지도 않고 원팬으로 가능해서 더욱 편리한 콩나물 잡채를 만들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당면 외에 콩나물이랑 고추를 빼고 나면 별다른 재료가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 여기다 느타리 버섯이나 팽이 버섯 정도만 추가해도 금상첨화가 되는 콩나물 잡채 간단한 레시피, 지금부터 열거 시작! 콩나물.. 🥡 만들어먹고 사먹고/🥘 실험용 폭탄 레시피 2021. 11. 4. 반다이 완구로 인기몰이 80년대 고전애니 갓마즈 예전에 비해 작품성은 많이 망가졌지만 일본 애니는 요즘도 현란한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오늘 소개할 80년대 고전애니 갓마즈는 자그마치 1982년 작품이라 기성세대가 아니면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그 시대와 비교할 때 10년 후의 작품들과 비교해봐도 꽉 찬 스토리에 어마어마한 작화 수준, 거기다 미래를 내다 본 제작진들이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꽃미남 캐릭터로 여학생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대작이다. 그리고 한 10여년 전부터는 반다이에서 그 인기를 초합금 완구로 이어나가고 있다. 작품의 기본소개 : 제목 : 갓마즈(우리나라에는 고드마르스라는 제목으로 비디오 시장에 출시됐었다) 방영연도 : 1982(국내에는 비디오) 에피소드 : 총 64부작이며 에피소드당 24분 장르 : SF, 우주, 액.. 🚁 보람있는 방콕생활/🐱🚀 애니보고 현실도피 2021. 11. 3. 백신 접종 뒤풀이로 부천 어촌 어시장에서 생선회 파티 여름 내내 못먹어본 생선회 먹는 날. 엊그제 화이자 2차를 맞던 날 저녁. 며칠간은 모든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데 먹을 것은 어쩌지. 그런 생각을 한 것도 잠시, 때마침 내가 전에 쓰다 한쪽에 치워둔 중고 컴퓨터를 동생이 자기 회사 동료에게 갖다 주고 5만원을 받아왔다며 그걸로 저녁을 해치우잔다. 가까운 식당들을 뱅뱅 돌다 부천 어촌 어시장, 간판만 봐도 짐작이 가는 횟집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그렇지 않아도 여름 내내 그렇게 좋아하던 순대랑 초밥을 딱 끊고 지냈더니 생선회가 유난히 땡긴다. 예전에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작년 여름 어느 때였나 초밥 팩을 샀더니 그 안에 있는 2개가 상해있었고 어느 포장마차에서 샀던 순대는 냄새가 심해 먹을 수가 없어 그냥 버렸던 일이 있다. 그 이후로는 신선도를 가장 중요시..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1. 2.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