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108 어째서 청년들은 내집마련을 그렇게 당연하게 쉽게 생각하는걸까 "OO이는 어른되면 뭐할 거야?" "음..... 대학 졸업하고 집 사고 그 다음에 결혼........" ".........????" 얼마 전에 초등학생 조카와 잠시 나누었던 대화다. 언젠가 뉴스에서도 본 적이 있다. 청년들의 암울한 현실과 미래에 대한 인터뷰 조사를 보다보니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집을 못사는 게 너무 억울하다는 이야기.... 아니, 언제부터 사람들이 대학 졸업하고 취직만 하면 집을 살 수 있게 되는 게 당연한 것처럼 인식하게 된 거지?? 과거나 현재나 내 집이라는 존재는 내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거대한 규모를 가진 노력의 마지막 결정체다. 오래 전부터 잘못 불어넣어진 의식. 그래, 맞다. 아주 오래 전부터 줄어가는 인구, 청년들이 설 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하에 뭐, 이런저.. 🎠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2024. 3. 21. 오랜만에 연락한 친구의 국제결혼은 사랑일까 단순한 글로벌일까 "여보세요." "아, 계셨군요. 당신 나 기억하시겠죠." ".......??" "야, 나 OO이야...." 거의 1년 반만에 울린 핸드폰 벨의 주인공은 친구였다.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 고교 동창은 단 두명... 평소 가끔씩 만날 때 연락을 하는 쪽은 그 둘중 다른 한쪽이기 때문에 이번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는 다소 의외였는데 거기다 확인해보니 작년 3월쯤 전화를 교체하면서 데이터를 이전할 때 무슨 오류가 있었는지 이 친구 전화번호가 빠져있더라. 이름이 안뜨는 단순 전화를 받았더니 뜬금없이 뭔가 시비조로 들려오는 건너편의 목소리라니.... 순간적으로 이젠 보이스피싱도 이런 식으로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코로나 직전에 한번 만난 이후로 장장 3년간은 전화통화만 하다보.. 🎠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2024. 3. 19. 인터넷 불능으로 꼬박 이틀간을 무아지경으로 버텨낸 우리들 "형, 인터넷 갑자기 안된다." 지난 목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동생이 내게 던진 말이다.... 뭐, 선 좀 뺐다가 다시 꽂으면 되겠지... 하지만 아무리 용을 써도 모뎀에 들어온 빨간 불은 원래의 연녹색으로 돌아와줄 생각을 안하는 거다... 🥲🥲🥲 다행히 우리의 또다른 제2의 컴으로 불리는 핸드폰이 내게도 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저 OPT에 빨간 불이 들어온 걸 직접 손보는 방법도 공개되어있던데 나같은 기계치가 잘못 건드렸다간 정말 대형사고칠까봐 꾹~~ 눌러 참고 AS 요청을 했었다. 접수 직원분과의 부조화.... "고객님, 죄송하지만 고객님의 정보가 등록되어있지 않은데요.." 이건 또 무슨 얘기?? 난 틀림없이 주소를 잘 얘기한 것 같은데.. 아, 그러고보니 번지수 뒤에 나오는 숫자 얘기를 .. 🎠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2024. 3. 18. 엣지 초기 페이지 팔로우를 선택하는 기능 업데이트 대환영 예전에는 크롬, 파이어폭스 등등도 사용했었는데 파폭 같은 경우는 갑작스럽게 브라우저가 까매진다든가 하는 버그가 보여서 어느 순간 굿바이, 크롬은 은근히 메모리를 많이 잡아먹는 것 같아서 굿바이... 요즘은 그냥 엣지 쓴다. 근데 전에는 브라우저를 열 때 초기화면으로 나오는 웹사이트 페이지를 따로 지정했었는데 요즘은 굳이 한 사이트에 머물기보다는 엣지 초기화면으로 나오는 마이크로 소프트 스타트 페이지의 여러 기사를 흝어보는 맛이 꽤 있다. 그 대신 내게는 별로 관심도 없는 페이지를 최소한 그 메인 제목과 썸네일이라도 봐야만 하는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특히나 요즘 걸핏하면 나오는 고딩 엄.. 뭐시기?? 하이고... 어린 애들 그러고 돌아다니는 걸 효과적으로 막을 방법을 찾는 게 힘이 부치는지 .. 🎠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2024. 3. 13. 외모지상주의를 꿰뚫은 건강관리 노하우 기사 예전이나 지금이나 아침 식사에 관한 중요성은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 물론 나도 한숟갈을 뜨더라도 아침을 거르고는 못사는 체질이라 격하게 공감하는 말이지만 아무리 간단하게 지나가는 아 침 식사라고 해도 어떤 메뉴를 주로 먹느냐에 따라 몸에 끼치는 영향에 어느 정도 차이는 있는 게 당연!! 그동안 한국인의 입맛에는 밥과 국이 최고의 진리라고 말해왔지만 요즘 너나 할 것 없이 국제화다 뭐다 해서 식습관도 이미 국내식에서 멀어진지는 오래 전 일이다. 그만큼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지만 그 대신 밥과 국이 아닌 과일이나 즉석식, 혹은 빵과 우유로 대체하는 서양식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많은 만큼 이제는 여러 매체를 통해 아무리 우리 몸에 맞는 식습관을 강조해도 그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본다. 근데 요근래 MSN 기사를.. 🎠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2024. 3. 11. 미적지근하게 이어가는 우리 회사의 봄맞이 근황 2월 말경에 모든 것이 뒤집힌다던 우리 회사. 지금의 회사에 메인이 될 파견업체 직원으로 들어가든지, 아니면 현재 그대로 우리회사 명의로 남든지를 결정하라던 우리 회사였다. 그러던 우리 회사는 지금 3월로 넘어왔음에도 여전히 무슨 일이냐는 듯이 평소대로 돌아가고 있다. 원래 2월 말경에는 모든 인수 과정이 끝나고 회의에서 말한대로 일이 진행되어갈 예정이었는데 그게 한달 미뤄졌다는 얘기다. 고로, 이달 말쯤 뭔가 얘기가 또 나온다는 거지... "OO아, 너 너무 성급히 결정한 거 아니야??" "왜?? 이달 말까지라고 미리들 생각하고 결정하라고 했잖아..." "그래도 아직 아무도 별말 안하고 있는데 왜 굳이 네가 먼저 그러는 게야..." 2월 20일쯤이었나... 26일쯤까지 모든 걸 결정하라는 말도 있었으니.. 🎠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2024. 3. 7. 인체에 무해하다는 약품들의 이해할 수 없는 논리 내가 자주 조리해먹는 떡볶이 떡이나 조미김에 들어있는 방부제. 우리가 먹을 음식과는 별도로 사각으로 작게 포장되어 한쪽 구석에 들어있는 방부제들을 보는 건 흔한 일이다. 근데 걔들 정말 인체에 무해해?? 그런거면 그냥 다른 음식 재료들 사이에 섞어두고 조리할 때 같이 먹어도 상관이 없어야 정말 무해한 거 아닌가?? "oo아, 이것 좀 먹어봐라. 왜이렇게 으적으적거리냐??" "어, 할머니... 이거 방부제까지 같이 찢어넣으면 어떡해요..." "뭘 그리 야단이냐? 그것 좀 먹는다고 뭐 큰일나냐..." "아오, 할머니... ㅡㅡ" 벌써 오래 전 돌아가신 할머니와 있었던 일이다. 내가 자주 먹는 묵무침을 만들어주시느라 조미김을 사다가 거기 찢어넣으셨는데 연세가 드실수록 워낙 정신이 사나우시니 그 안에 뭐가 들어.. 🎠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2024. 3. 4. SNS의 랜덤 친구추천 기능 어디까지 믿어도 될까 카톡도 그렇지만 내가 사용하는 또 다른 SNS 라인도 매일같이 새로운 친구를 랜덤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이 있다. 그런데 라인은 살짝 다른 특징이 있다는 거다. 카톡은 국내에서 강력한 호응을 얻고 있지만 라인은 카톡에 비해 다소 심플한 느낌으로 해외에서도 의외로 호응이 좋은 편이다. 날마다 추천 친구로 올라오는 명단을 보노라면 외국인들이 상당수 끼어있다. 그렇다는 건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 사람들을 내 친구로 추천하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는 거다. "저, 계신가요?" "네.... 무슨 일이신가요?" "오늘 보니까 당신이 내 추천 친구로 올라와있어서요. 혹시 저랑 아는 분이신가요?" "글쎄요..." -_-??" 알고보니 그 사람은 미국이었고 영어를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내가 그 사람과 SNS, 그것도 실시.. 🎠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2024. 3. 3. 컴퓨터 없이 일상이 가능할지 실전에 돌입해볼까나 요근래 고민 아닌 고민이 깊어진다. 지금의 컴퓨터를 구입해서 사용한지가 벌써 3년을 넘어서고 있는데 솔직히 제품을 구입해서 3년을 사용했다는 건 그냥 시간이 그만큼 흘렀을 뿐이지 무슨 몇 천원짜리 주방 도구도 수년째 쓰면서 3년이 그렇게 긴 시간이라고는 볼 수 없지?? 근데 이놈의 컴퓨터라는 놈은 요즘 누구나 일상 가전으로는 자동차 다음으로 초고가를 달리는 생활용품이면서도 교체주기가 너무 빠르다... 😒😒😒 나이 어릴 때는 뭔가 새로운 것이라면 눈이 한방에 가버리니 이거다 저거다 가릴 것 없이 흐름에 맞춰 무리도 서슴치 않았던 게 컴퓨터인데 이제는 그 흐름을 너무 지나치리만큼 사치를 부추기는 것 또한 컴퓨터잖아?? 더구나 며칠 전에는 이웃님의 블로그에서 곧 윈도우도 새로운 무언가가 나올 듯한 조짐을 예고.. 🎠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2024. 2. 28. 택배 도난 사고를 막을 수 없는 안전장치들의 한계 요즘 낮이든 밤이든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택배... 우리집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할머니가 계셨기 때문에 일반 뭐든 배달이 오면 할머니께서 받아두셨다. 그러던 우리집도 지금은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그렇다고 필요한 걸 일일이 직접 사올 수도, 집에서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 벌써 오래 전부터!! "현관 옆 창고에 놓아두세요..." "현관문 앞에 놓아두세요..." 이렇게 마무리해두고 퇴근 후 집앞에 놓여진 택배를 집안에 들여놓는 게 평범한 일과가 되어버렸다. 물론 도난의 우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건물 내부에는 CC 카메라도 있고... 건물 입구에는 락이 걸려있기 때문에 그 번호를 알지 못하는 이상 최소한 외부인의 손이 닿을 가능성도 적어서 그 편리함만 가지고 여지껏 살아왔는데.... 안전.. 🎠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2024. 2. 27. 나도 열심히 했던 보이콧 이제 그만 해도 되려나..... 벌써 몇 년 전이었는데 국내 어느 본사 직원이 대리점 점주에게 막말로 입털고 용천(??)을 떨어 범국민적인 입방아에 오르내린 적이 있다. 그 기업 외손녀?? 걔까지 마약에 손대면서 별의별일 많았지... 😒😒😒 평소 같으면 하루 2~3번의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으면 하루 일상이 무너져내리는 체질인 내게 국내 유명 믹스 커피를 생산하는 곳이라니 당연히 관심이 갈 수밖에 없잖아. ㅇ.ㅇ?? 먼저 보이콧이라 함은?? 어떤 중대한 상황에 있어 국민들이 똘똘 뭉쳐 국가나 대기업에 대항하는 즉, 쉽게 말하면 요즘의 불매운동과 같은 게지. 정부나 거대 기업에서 만들고 생산해내는 체제나 제품을 일체 거부해버리는 행위. 소규모도 아니고 국내에서 서식하는 사람들이 대대적으로 뭉쳐서 하는 행위인데 감히 그 영향을 쉽게 넘길 수.. 🎠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2024. 2. 20. 우리 회사의 현재 상황과 구정선물인지 작별 선물인지 모를 이것 우리 회사는 명절 선물을 두번 주는데 첫번째로 주는 선물은 얼마 전 포스팅했던 그 정체모를 냉동 김밥과 돈까스 셋트이고 두번째로 주는 선물은 명절 휴가 전날 퇴근 길에 전 사원에게 나누어주는 선물 셋트가 있다. 첫번째 선물은 정사원들에게만 주는 거기 때문에 택배를 통해 각자 집으로 배송해주고 두번째 선물은 회사에서 직접 나누어주는 셈이랄까? 망해가는 회사치고 선물을 두번이나 준다는 게 특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사는 곧 사원들은 남지만 회사는 사라지는?? 묘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달 말경부터 현재 회사에 남아있는 전 사원들이 지금의 회사를 인수하는 회사의 파견직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일단락된게지... 근데 이 회사 올 구정때 두번째로 전 사원에게 준 선물셋트가 어째 그동안과는 달랐다. 뭐가.. 🎠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2024. 2. 19. 이전 1 2 3 4 5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