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엣지 초기 페이지 팔로우를 선택하는 기능 업데이트 대환영

토리랑영원히 2024. 3. 13.

 예전에는 크롬, 파이어폭스 등등도 사용했었는데 파폭 같은 경우는 갑작스럽게 브라우저가 까매진다든가 하는 버그가 보여서 어느 순간 굿바이, 크롬은 은근히 메모리를 많이 잡아먹는 것 같아서 굿바이... 

요즘은 그냥 엣지 쓴다. 

근데 전에는 브라우저를 열 때 초기화면으로 나오는 웹사이트 페이지를 따로 지정했었는데 요즘은 굳이 한 사이트에 머물기보다는 엣지 초기화면으로 나오는 마이크로 소프트 스타트 페이지의 여러 기사를 흝어보는 맛이 꽤 있다. 

그 대신 내게는 별로 관심도 없는 페이지를 최소한 그 메인 제목과 썸네일이라도 봐야만 하는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특히나 요즘 걸핏하면 나오는 고딩 엄.. 뭐시기?? 

하이고... 어린 애들 그러고 돌아다니는 걸 효과적으로 막을 방법을 찾는 게 힘이 부치는지 이젠 아예 그걸 일반인들에게 우리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현상으로 세뇌시키느라 여기저기 매체를 가리지 않고 들이대신다... 

다른 기사를 보려고 해도 꼭 한쪽 구석에 해당 학생들의 면상까지 떡하니 내놓고 나오는 그 기사.. 

아무리 페이지를 새로고침을 몇 번을 해도 다른 기사들은 바뀌는데 그건 안바뀌..... 🤣🤣🤣🤣

그냥 좌측 화살표를 클릭하거나 해서 아예 페이지를 바꾸면 되지만 그 기사 하나 때문에 그 주변 다른 기사들에게까지 눈이 안가는 건 정말 아까운 생각이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는 정말 마음에 든다. 

 

 

정말 쓸데없이 관심 부추기는 기사 삭제 효과 굿.. 

 

 요즘은 드라마 다음 편을 예고하는 기사도 인터넷 텍스트 기사를 통해 나오는 일이 많다. 

문제는 해당 드라마의 다음 회차 내용을 요약할 때 드라마상의 캐릭터명이 아니라 배우 실명을 사용해서 드라마 내용을 소개한다는 점이다. 

 중견 배우 OO가 며느리 OO의 막말에 어쩌구 저쩌구....하는 머릿말과 해당 배우가 그 충격에 울분을 토하는 사진이 썸네일로 올라와있다?? 

저건 또 무슨 일이냐 싶어 클릭하고 들어가 보면 그 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 내용... 

아, 장난해?? 

그리고 걸핏하면 무슨 무슨 배우가 가슴아픈 일을 당했다 어쩌구 하면서 클릭해 들어가보면 해당 배우의 친구가 멀리 이사를 갔다든가 소중한 악세사리를 잃어버렸다든가 등등 참 퍽이나 가슴찡한 일이구나 싶은 일들이 나열되어있는데 그 해당 배우는 가슴이 아플지 모르지만 난 가슴에서 수류탄이 터진다... ㅡㅡ;;;

 물론 그 해당 사건을 당한 사람에게는 충분히 힘든 일이지만 그런 기사가 TV 뉴스로 방영됐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나를 좀 생각해봐라... 

 

 

 네이버, 다음 등등 인터넷 초기화면을 장식하는 유명 웹사이트 초기화면도 거의 마찬가지겠지만 요즘은 정말 뉴스다운 뉴스가 아닌 그냥 낚시성 뉴스거나 사람들의 정신 세계를 이상하게 세뇌시키는 질낮은 뉴스들이 너무 판쳐..... 

물론 카테고리에 따라서 이런 부분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사용자의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 과도한 관심끌기에만 몰입하면 적어도 인터넷으로 인한 각종 뉴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제로가 되는 시대를 앞당기는 부작용만 초래할텐데 그걸 왜들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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