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32 쌀쌀한 겨울날씨 괜찮은 부천역 우동분식 길동우동 새우튀김우동 부천역 사거리에서 우체국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유명한 맛집들은 아니지만 일식이며 분식, 감자탕, 섞어찌개 등등 그나마 여러 먹거리 음식점들이 즐비해있는 곳이 있다. 11월 들어서면서 추워도 너무 춥다. 그나마 하루 종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일을 하다보면 잊을 수 있는 추위였는데 어제 퇴근길은 정말이지 너무나 추웠던 게야.. 평소엔 그냥 뻔한 프랜차이즈 체인점들 거리가 눈에 보이지도 않았던 사거리 한쪽 길에서 꽤 무난한 우동분식집 길동우동을 찾았다. 여기저기서 못살겠다는 아우성만 넘쳐서 그런가 마음까지 추위에 오들거리는데 갑작스레 찾아온 강추위 속에 번화가 한복판도 번화하다는 수식어에 어울리지 않을만큼 한산했다. 마트에 가야 되는데.... 추위 때문인지 때마침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몸도 떨리고 마트에 들렀다..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3. 11. 18. 이름만 거창한 버거킹 햄버거 다시는 쿠폰에 낚이지 말자 그러고보니 패스트푸드 리뷰를 안해본지가 엄청 오래 됐다. 이디야, 요거프레소, 스벅, 롯데리아 등등.... 전에는 일주일이 멀다하고 평일에도 퇴근후 1시간의 힐링을 취하던 곳이었는데 요즘은 뭐 하나 해도 한끼 식사랑 비교를 하게 되니 날이 갈수록 나도 가성비를 추구하지 않는 먹거리는 눈에 들어오지를 않아... 별볼일 없지만 카톡~~하는 알림이 뜰 때마다 괜히 한번씩 보게 되는 카톡... 오늘도 도착해있는 20개에 달하는 각종 메세지... 예전에는 의류, 생활용품, 악세사리 등 나름대로 다양성있게 날아오던 광고 메세지들이 이젠 날이 갈수록 주로 먹거리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간다. 😂😊😂😊 나이가 들어가니 나도 가장 밑바닥 욕구를 충족시킬 매개체에만 자연스레 눈이 가나보다. 나름대로 이것저것 메세지를 꽤나 많..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3. 11. 10. 부천역에서 좀 떨어진 김치찌개 전문점 대가 김치찌개집 지난 토요일 정오를 좀 넘겼을 때였다. 작년 이맘 때만 해도 주변은 물론이고 거리가 좀 떨어진 지역까지 마냥 돌아보던 시기. 요근래 이웃들의 공간을 탐방하다보면 아직도 입맛당기는 1일 1식의 소소한 글이 올라온다. 작년 봄까지만 해도 다른 사람들의 리뷰가 넘치는 맛집을 찾아가기도 하고 내가 서식하는 지역에 없는 체인점이라면 언제 우리 동네에도 들어설까 마냥 기다리기도 했었는데 사방에서 물가 폭등으로 자영업자, 소비자 가릴 것 없이 날마다 울상인에 이 와중에 가성비 톱을 바라보는 식당을 찾아낼 자신이 솔직히 없다. 어차피 부천역 주변엔 이렇다할 먹거리도 없고 더구나 거의 정해진 입맛에서 크게 벗어나지를 않는 내 입맛에 어느 정도 맞춰진 먹기를 찾기란 정말 고문... 이 근처에서 서식한지가 어언 30여년....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3. 11. 6. 너무 매운맛만 강했던 라이틀리 곤약김밥 땡초 싫어 지난 달 말경에 포스팅했던 우리 회사가 직원들에게 하사하신 추석선물셋트.. 그 중에 김밥이 있었지?? 냉동실에 밀어넣어둔 이후로 솔직히 여지껏 그냥 잊어버리고 살았다.. 😯😯😯😯 맛이야 제품명을 보고도 짐작은 가는데 아무리 봐도 내 입맛 취향은 아닌데다가 야외에 나갔을 때라면 집에 있을 때 굳이 김밥을 먹을 일이 없으니... 그러고보니 며칠 전에는 냉동실에 있는 저걸 까~맣게 잊고 마트에서 김밥을 사다 먹은 일도 있다.. 꽤나 알려져 있는 라이틀리 곤약김밥. 그런데 저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먹는 사람이 생각보다 꽤 있다. 나보다 먼저 먹어본 사람들 글에 따르면 저칼로리, 간편식사, 다이어트 등 대체로 평이 무난하다... 어차피 먹으려고 받아둔 선물인데 저 평가들을 믿고 일단 먹어주기는 해야 한다. 양..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3. 10. 16. 한글날 정신줄 놓고 들른 부천역 혼밥 맛집 홍수계찜닭 바쁜 아침 출근길(??)인데 이상하리만큼 전철 내부도 한산하고 거리가 조용하다... 전철에서 내려 통근버스를 기다리려고 하는데 회사 막내가 부리나케 달려오더니... "오늘 출근하는 거 맞아요??" 순간 잠시 멍했지만 이유를 눈치채는데는 오래 가지 않았다. 오늘이 그러니까........ 한글날.... 국경일이었구나...... 😦😦😦😦😦 그런데 난 왜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하느라 설친 거지... 9일만 생각하고 10월이라는 사실을 망각했던 게야... 막내랑 황당한 웃음을 주고 받은체 조기 퇴근(??)했지만 전철 안에서 허비해버린 90분은 어쩔겨;;; 이래저래 밀린 공부를 잠시 하다가 이유없이 평소보다 훨씬 고픈 배를 부여잡고 11시쯤 부천역 지하상가로 향했다. 인근 상점들도 많이 있었는데 요즘 경기 때문인가..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3. 10. 9. 생소한 쇼핑몰 농가살리기몰에서 열무김치 주문 내돈내산 언제부턴가 입맛이 변해서 특히 배추김치는 조금 시기 시작하면 입에 잘 대지 않게 됐다. 당연히 김치는 두고두고 먹는 음식인데다가 대량으로 구입할수록 싸니까 거의 10kg대로 주문해서 먹는 편인데 전같지 않게 신김치를 잘 먹지 않으니 밥을 볶아먹거나 국을 끓여먹거나, 이마저도 안하면 냉장고 안에서 너무 오래 묵어 시더라도 그냥 신 게 아닌 이상하게 신김치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요즘은 김치를 더이상 대량으로 주문하지 않고 마트에서 소량으로 파는 팩제품을 먹고 있는데 그 생활이 길어져서 그런가 문득 다른 김치가 입에서 땡기던중 이 티스토리와도 연계되어있는 그 커뮤니티 사이트 하단에 떠있는 큰 배너를 누르고 들어가서 열무김치를 주문했다. 농가살리기?? 이전엔 들어본 적도 없는 곳인데 요근래 기근으로 힘들어하는 ..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3. 9. 15. 부천 배달 맛집 베스트 생갈비찜에서 소갈비찜으로 푸짐한 한끼 어떤 사람이나 먹고 사느라 매일 같은 일을 하다 보면 당연히 의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하는 일이지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이골이 나게 마련이다. 그렇게 진저리가 나게 한해 일을 보냈는데 올해는 작년까지와는 다르게 거래처에서 원하는 물량도 줄고 자재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서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5일을 쉬게 됐다. 에고, 한해간 쌓인 피로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풀자 싶어 대표님의 지루한 종무식을 지켜보는데 아주 살~~짝 행복한 반전이 나에게 찾아왔다. 바로 3년 근속자에게 주어지는 근속상 대상에 내가 포함된 거였는데 다른 건 볼 거 없고 상품으로 한돈짜리 금이 주어진다. 그거 받아서 어떻게 했을까나?? 퇴근하는 길에 가까운 금은방에 팔아버리고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갈비!! 그것도 소갈비찜으로 포식을 했다. 우..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2. 29. 파파존스 갈릭 페퍼 스테이크는 빗나간 아저씨 입맛 파파이스라는 브랜드는 익숙한데 파파존스라는 피자 메이커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동생이 주문한다길래 알아서 하겠지 하고 내버려뒀더니 얘가 전에는 늘 고정틀 안에서만 주문하더니 요즘 들어 안하던 짓을 종종 하는 것이 어째 심상치 않다. 그래도 내 돈 나가는 것 아니니 오늘도 식후 화끈한 디저트(??)로 내 뱃속을 채우는 실속을 과감히 느껴보기로 기대를 하고 잠시 뒤 택배 직원에게서 파파존스 피자를 받았다. 오늘의 낯선 피자는 파파존스 갈릭 페퍼 스테이크. 유명한 스타 연예인을 내세우지 않고 마치 미국 애니메이션 같은 그림체의 박스 아트가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고객들에게 시각적으로 이미지를 인식시키는 노하우는 괜찮은 브랜드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뚜껑을 열어봤는데 음, 이건 뭐랄까. 뭔가 묵직하긴 한데..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2. 28. 회전초밥 전문점 스시로 장어덮밥으로 조촐한 저녁 한끼 정말 웃기는 회사. 지난 주까지만 해도 연차를 급료로 주기 싫으니까 거의 강제로 다 쓰게 만들더니 막상 전체 직원들이 다 쉬고 싶어하는 오늘 24일은 안쉰단다... 아마 이 포스팅이 올라갈 때쯤엔 난 죽어라~~하고 정수기 모터를 조립하고 있겠지... 이번 주도 당연히 금요일부터 쉴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가 밥통도 비워놨는데 막상 집에 가서 저녁을 먹으려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조급하고 괜히 바빠진다. 그래, 요즘 나름대로 집밥의 나날을 보냈으니 모처럼 혼밥을 해봐?? 부천역 이트로 주변 회전초밥 전문점 스시로! 오, 좋았어. 모처럼 마트에서 파는 팩 초밥이 아니라 회전 초밥집에 한번 들어가볼까. 그런데 망설여진다. 내일이 쉬는 날이라면 더욱 좋을 것이고 마음 편하게 이 매장이 문닫는 시간까지 느긋하게 배를 ..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2. 24. 도미노 치즈 퐁드 파이어미트 피자 좀 달아서 질려 "형, 도미노 피자 시켰다." "응?? 나 지금 김치 찌개 끓이는데??" "그건 있다가 먹고 피자부터 먹어.." 이 날은 바로 어제, 내가 꽁치 김치찌개를 끓이던 그 날이었다. 기말 시험 1차를 끝내고 2차를 준비하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집에 돌아왔는데 그제서야 일어난 동생이 피자를 시켰단다. "안먹을 거야??" "나 방금 밥 한 공기 먹었어..(햇반)." "에이, 이거 먹고 먹으라니까..." "놔뒀다 나중에 먹으면 되지, 뭐..." 그렇게 말은 했지만 아무래도 나도 피자라면 밥을 건너뛰는 체질이라 조금이라도 맛을 볼 욕심에 피자 앞에 앉았다. 그런데 도미노는 오랜만에 시킨데다가 이건 처음 보는 피잔데?? "야, 이 피자 이름 뭐야??" "응?? 나도 잘 몰라..." "아니, 주문하면서 이름도 ..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2. 21. 초밥 전문점 만원초밥 저렴한 대신 왕창 주문해서 과소비 "오늘도 뭐 시켜먹자." "그럼 초밥 먹자." 며칠 전에 배달음식 시켜먹고 오늘도 또? 하지만 오늘도 동생이 주문하니 난 살그머니 그냥 꼬리 내리고 배달 앱에서 만원초밥을 호출한다. 만원초밥에서 뭘 주문했을까? 특 모듬초밥 셋트 1, 가성비 모듬초밥 셋트 1, 그리고 사시미 셋트를 소 사이즈로 하나 주문했다. 내가 시켰더라면 그냥 초밥 셋트로 끝인데 동생이 주문하면 이런 부분은 통크게 나가서 좋긴 하다. 초밥 셋트에는 미니 우동이 딸려오기 때문에 양 자체도 밀리지 않지만 회를 따로 추가 주문해버리는 바람에 엊그제 먹었던 족발에 비해 지출 면에서는 그리 적절하지 못하다. 하지만 동생과 나의 전혀 반비례하는 식성 기준으로 어느 정도 공통적인 만족감을 끌어내는 것이 바로 이 초밥&회 셋트니까 그 점에 있어서는..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2. 12. 족발 배달 맛집 마왕족발 물가상승에 혈압폭발 "형, 족발 시킨다." "어디서 시킬건데??" "마왕 족발.." 족발 먹어본 지가 꽤 됐다 싶은 찰나, 동생이 족발을 시킨단다. 전부터 내가 좀 색다른 곳에서 주문해보라고 닥달을 했더니 좀 낯선 브랜드에서 족발을 주문한 동생. 그런데 알고 보니 내 말을 듣느라고 그런 게 아니라 배달 앱을 위아래로 몇 번을 스크롤을 만져봐도 같은 이름의 족발집이 한두군데가 아니란다. 맞다. 요즘은 여기저기서 같은 상호명을 내걸고 서로 자기가 원조라고 외치는 세상이라 틀림없이 저번에 주문했던 그 매장 같은데 막상 메뉴를 자세히 살펴보면 뭔가 다른 곳이다... 그래서 이번엔 아예 그냥 낯선 공을 선택했는데 대신에 좀 더 믿을 수 있는 체인점에서 시킨 거란다. 어떤 맛을 주문했나 궁금해서 명세서를 보다가 잠시 다리에 힘이 풀렸..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2. 1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