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32 이마트에서 구입한 샐러드로 소박한 야채식 한끼 이마트에서 바질 그릴드 쉬림프 샐러드랑 오리엔탈 머쉬룸 스테이크 샐러드 샀다. 내일(토요일이므로 오늘)은 학교 시험. 입맛없고 뭘 만들 기운도 없고 저녁은 뭘로 떼우지...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답은 안나오고 간단하게 샐러드 2종을 샀다. 바질&그릴드 쉬림프로 2셋트 사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내가 사려고 처음 집어든 건 꼭 한개밖에 안남아있다. 어쩔까 하다가 하나는 오리엔탈&머쉬룸 스테이크로 골라든다. 집에 가서 동생에게 어떤 걸 먹겠냐고 물으면 동생이 어떤 걸 선택할지는 뻔히 답이 나온다. 가격은 똑같은 5,700원인데 오리엔탈 머쉬룸쪽이 고기 덩어리가 좀 있어서 그런지 훨씬 더 푸짐해보이고 대신 내가 먹을 바질 그릴드는 푸실푸실한 야채더미로 채워져있어서 그런지 좀 빈약해보인다. 막상 나는 고기보다는 새..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1. 20. 상생 지원금 쓰려고 오랜만에 들른 홍대 쌀국수 상생 지원금을 쓰려고 별 생각없이 들른 홍대쌀국수. 어제 오전 내가 이용하는 은행 카드사에서 메세지가 왔다. "잉? 웬 지원금?? 아, 맞다. 기존에 정부에서 지급받은 지원금은 이미 다 군것질로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고 이번에 나오는 건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별도로 나누어주는 소액의 지원금이라고 해서 10월 초에 신청을 한건데 거의 한달 반만에야 5만원 정도가 나온 것이었다. 그런데 조금 의아한 건 지원금이 적립된 게 아니라 포인트가 적립되었다고 메세지에 나와있다는 것. 포인트라면.... 그건 대개 온라인으로 주문을 할 때, 그것도 그나마 포인트로 적용되는 곳이 있고 안되는 곳이 있는데 설마 그런 포인트랑 똑같은 건가 하는 의문을 품고 확인차 들른 곳이 바로 홍대 쌀국수다. 이곳에서는 딱히 메뉴를 두고 고민..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1. 17. 배달 요기요 메뉴 추천 혼밥대왕 흑돼지스팸 김치찌개 요즘 자꾸 배달 음식이 또 땡긴다... 또 매사 귀찮고 성가시고... 그러다 또 늘어지고.. 그 초기 증상은 아니라고 일단은 믿고 오늘도 배달 요기요를 눌렀다. "야, 김치찌개 먹을래??" "응? 좋지.." 집에 돌아오는 길에 근처 식당에서 풍겨나오는 찌개 냄새가 제법 그럴싸한데 처음엔 집에서 해먹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집에 와보니 먹던 김치는 똑~~ 떨어지고 새로 사다 둔 김치는 아직 찌개를 끓일만한 새콤함이 없다.... 그래, 이럴 때 주문해 먹자... 모처럼 김치찌개 끓이면 넣어먹는다며 동생이 꽁치 통조림까지 사왔는데 그건 일단 냉장고에 킵... 배는 고프고 부랴부랴 여러 매장 골라볼 정신도 없이 혼밥대왕이라는 곳으로 결정... 요즘 배달 집 찌개는 양이 왜이리 많아.... 50분쯤 걸린다더니 주문..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1. 12. 맛찮은 배달요기요 부천 중국집 추천 연중식당 통오징어 짬뽕 으, 이젠 아침에만 잠깐 추운 게 아니라 저녁에 집에 돌아오는 길도 몸을 움츠릴 정도로 춥다. 그렇다고 옷을 두껍게 입고 나갔다가는 하루종일 현장에서 일하는데 지옥이고 얇은 점퍼 하나 걸치고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집까지 걸어오는 10분동안 머릿속에서 따끈한 국물 요리만 생각나는 딱 그 계절. "형, 중국요리 먹을래?" "OK" 집 안으로 들어서는데 동생이 중국음식 먹잔다. 이 무렵에는 우리는 둘 다 별다른 의견 조율없이 바로 주문하는 게 바로 짬뽕이다. 그런데 오늘은 통오징어가 들어간 짬뽕이라며 연중식당이라는 곳에서 주문할 거란다. 주문하자 마자 한 20분만에 엄청난 속도로 집에 배달된 짬뽕. "이거 혹시 자기네들끼리 먹으려고 만들던 거 가져온 거 아닐까? -_-??" "에이, 설마...." 그렇지 않..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1. 5. 백신 접종 뒤풀이로 부천 어촌 어시장에서 생선회 파티 여름 내내 못먹어본 생선회 먹는 날. 엊그제 화이자 2차를 맞던 날 저녁. 며칠간은 모든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데 먹을 것은 어쩌지. 그런 생각을 한 것도 잠시, 때마침 내가 전에 쓰다 한쪽에 치워둔 중고 컴퓨터를 동생이 자기 회사 동료에게 갖다 주고 5만원을 받아왔다며 그걸로 저녁을 해치우잔다. 가까운 식당들을 뱅뱅 돌다 부천 어촌 어시장, 간판만 봐도 짐작이 가는 횟집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그렇지 않아도 여름 내내 그렇게 좋아하던 순대랑 초밥을 딱 끊고 지냈더니 생선회가 유난히 땡긴다. 예전에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작년 여름 어느 때였나 초밥 팩을 샀더니 그 안에 있는 2개가 상해있었고 어느 포장마차에서 샀던 순대는 냄새가 심해 먹을 수가 없어 그냥 버렸던 일이 있다. 그 이후로는 신선도를 가장 중요시..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1. 2. 잘못 샀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운 KFC 할로윈 메뉴 커넬 고스트헌터 박스 그러고보니 조만간 할로윈이라 할로윈 관련 상품들이 많이 보인다. 가만 보면 우리나라하고는 전혀 상관도 없는 서양 명절을 베껴다가 무분별한 추태로 파괴시키는 행태가 너무 커지고 있는데 요즘은 서서히 할로윈이 그 대상이 되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퇴근길에 보니 이젠 떡하니 이런저런 브랜드 매장 이벤트용으로 쓰일 만큼 할로윈이 우리나라에 자리잡아버렸나보다. 에라 모르겠다 싶어 KFC에 들러 커넬 고스터 헌터 박스를 샀다. 예전 미국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할로윈이라는 이벤트 데이도 엄연히 그 나름대로의 깊은 의미가 있던데 이왕 슬그머니 남의 나라 기념일 가져다가 즐길 거면 좀 제대로 즐기면 좋을 텐데 벌써 매년 추태 퍼레이드로 뉴스를 장식한 게 한두번도 아니고 매장 안의 모니터에 나오는 할로윈 영상을 보니..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0. 27. 종로 칼국수에서 김치 칼제비를 먹고 불지옥을 보았다 이제 어릴 적에 엄마가 끓여주신 김치 수제비나 칼국수를 맛볼 곳은 정녕 없음을 깨달은 날. 부천역 지하 먹자 상가 이트로에 종로 칼국수 지점이 생겼다. 언제 한번 들러봐야지 했었는데 한여름이 다 되어서야 개장을 한 곳이라 그 더위에 펄펄 끓는 칼국수를 먹을 용기는 없어서 다음으로 미루다가 날씨도 갑자기 쌀쌀해졌겠다 날잡아서 한번 먹어보기로 하고 동생과 함께 들렀다. 몇 달 전엔가 차이나에서 아주 추접한 환경에서 배추를 절이던 동영상 논란이 여전히 생생한데 아직도 시내 식당을 다녀보면 여전히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곳이 있다. 그거 먹고 죽었다는 사람은 없으니 그냥 드세요~~하는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런 상황을 알고도 아무렇지 않게 식사를 할 만큼 그렇게 비위가 좋지는 못하다. 더군다나 얼마 전에 ..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0. 22. 부천역 홍대개미에서 처음 맛본 1pound 스테이크 덮밥 동생은 주로 야외에서 건설 작업을 하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날씨가 서서히 쌀쌀해지면 쉬거나 일찍 퇴근하는 일이 잦다. 보통 나보다 한시간쯤 늦는 편인데 이날은 나보다 먼저 집에 와있는 동생. 동생 : 우리 저녁 나가서 먹자. 때마침 며칠간 오이무침만 먹었으니 좀 다른 걸 먹어볼까 싶어서 스테이크 덮밥을 먹으러 부천역에 있는 홍대개미에 갔다. 동생 : 음... 양은 다 적어보인다. 나 : 사이드 메뉴 추가하면 되잖아. 이놈 양 적다는 소리 하는 거 듣기 싫어서 한동안은 혼자 다녔는데 저 소리 오랜만에 들어본다. 6시 반쯤 됐나 여기저기 사람들이 앉아있다. 여기저기 자영업자들 다 무너지는데 그래도 이렇게 실낱처럼이나마 버텨나가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다행이다. 백신에 대한 믿음은 0이지만 그래도 그거.. 🥡 만들어먹고 사먹고/🍛 맛있어서 종종 들러 2021. 10. 2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