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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준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추의 효능 알아봐요

토리랑영원히 2021. 10. 14.

이제 우리 주변에서는 김장을 하는 풍경을 찾아볼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출퇴근길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속에 간간히 주민들이 모여 김장을 시작하는 풍경이 보이면 왠지 모르게 버스에서 내려 좀 지켜보고 싶어질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김치 재료중 가장 대표적인 배추의 효능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까 합니다. 

한 20여년 전 우리나라에 IMF가 왔을 때는 순식간에 배추값도 폭등해서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배추 김치가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울 정도였는데 이제 배추는 풍성히 보급되는데도 불구하고 판매용 회사가 아닌 이상 일반 가정에서 배추를 대량으로 사용할 일이 없다는 게 여전히 아쉬운 일입니다. 

원산지는 중국 북부지방이며 현재는 중국을 비롯한 일본, 우리나라 전역에서 고르게 볼 수 있습니다. 

영하 2도 정도에서까지 잘 자라며 대개 1년중 하반기인 11~12월이 제철이며 이맘때가 진정한 김장철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1. 그럼 오늘은 배추의 어떤 순기능이 우리 김치에 스며들어있는지 차례대로 열거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순조로운 나트륨 배출과 이뇨 작용을 들 수 있습니다. 

밭에서 재배되는 식물이면서 의외로 수분함량이 95%에 달할 만큼 높습니다. 

배추의 수분 성분은 부드러운 이뇨 작용으로 작용하며 소변 배출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이로움을 줍니다. 

그리고 체내에 쌓인 과도한 나트륨 성분을 체외로 부드럽게 배출해내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2. 우리 장을 건강하게 합니다. 

90%가 넘게 함유된 수분과 식이섬유가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유지시켜 변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각 장들과의 연동 운동을 원활하게 유지시켜 장내에 쌓인 유해 물질을 빠르게 체외로 배출하도록 유도해서 장의 건강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는 성분은 대장의 염증을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여러 대장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특히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때 함께 섭취할 경우 소화 기능을 높여 장이 더부룩해지는 증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만병의 근원인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환절기에 특히 더 저하되기 쉬운 면역력 결핍은 영양의 불규칙에 의해 자주 발생합니다. 

배추에는 비타민 C나 무기질,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우리 체내에 영양소를 고르게 전달해 주며 감기 예방은 물론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감기 증상이 있을 때는 배추를 넣고 끓인 국이나 찌개가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으며 배추의 푸른 잎에는 비타민 A의 전 단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감기의 한단계 이전인 면역력 강화에 더욱 좋습니다. 

 

 

4. 다이어트에 아주 좋습니다. 

배추는 100그램당 14kcal라는 저열량을 비롯해서 수분과 식이섬유가 아주 풍부합니다. 

낮은 칼로리와는 반대로 포만감을 높여주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어 체중 조절에 신경쓰는 분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특히 당뇨 환자들은 음식을 섭취한 후 체내에서 영양소가 지방이나 당분으로 흡수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이를 측정하는 것을 GI 수치라고 하는데 배추의 GI 수치는 23으로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다이어트에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서라면 양념이 듬뿍 된 김치보다는 쌈같은 것으로 만든 배추를 섭취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5. 뛰어난 항암 효과를 자랑합니다. 

배추가 함유하고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우리 몸 속에서 암을 유발하는 세포들을 억제시키는데 뛰어난 기능을 합니다. 

이 때문에 배추를 섭취함으로써 대장이나 위에 발병하는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식습관은 위암이나 대장암을 발생시키기에 너무 친화적일 정도로 위험한 수준에 있습니다. 

이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배추를 생으로 섭취할 때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6. 갈증을 해소시켜 줍니다. 

가벼운 신체 활동 뒤에는 늘 갈증이 따라옵니다. 

배추에 풍부히 함유된 수분 성분이 우리 몸에서 빠져나간 수분을 빠르게 보충해주고 탈수 현상으로 이어지지 못하게 막아주며 또한 시스틴이라는 성분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우리 가슴 속 심장 부위의 열기를 낮춰주고 과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기능을 발휘합니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 C의 작용으로 우리 인체의 피로를 발생시키는 전산이 분비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억제시켜 피로 해소는 물론 새로운 기력을 발생시키는데 기여합니다. 

 


이번엔 역기능에 대해 가볍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추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사람이라면 복통이나 배탈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과다 섭취를 피하고 될 수 있으면 국이나 찌개 재료로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우리에게 친숙한 배추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번 주말에는 알배추 하나 사다가 가볍게 배추전이나 만들어 먹어볼까 합니다. 

대형 마트에 들렀다가 우리의 식욕이 상승한 것을 노리고 물가까지 같은 비율로 상승한 것을 보니 여러모로 모든 것을 더 절제해야 한다는 의지가 불타오르는 것이 느껴지는 요즘 시기입니다. 

꼭 요란하게 먹어야만 우리 신체에 좋은 것은 아니니 적절히 영양소를 따져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우리 몸을 위한 효율적인 태도인 것 같습니다. 

그럼 행복한 주말을 위해 내일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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