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향으로 가득한 수산물이 뭐가 있을까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늘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멍게다.
생긴 걸로 봐서는 미더덕?? 같은 분위기에다 온통 울긋불긋한 괴랄한(??) 외형 때문에 저거 먹을 수 있는 거야?? 하고 무시당하기도 하는 멍게.
하지만 성인들에게 있어서는 이 멍게의 효능, 그리고 그 신선하고 오묘한 맛의 진가를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귀한 식재료다.
더구나 귀한 수산물이라 양에 비해 가격도 엄~~청 비싼 편.
오늘은 그 귀한 수산물 멍게의 특징과 효능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까 한다.
맛의 제철은 더운 시기.
멍게는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봄의 중후반기, 5월부터 여름에 맛이 가장 좋단다.
멍게는 글리코겐이라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물질은 우리 몸 세포의 에너지원이 되는 글루코스라는 물질을 우리 몸이 필요로 할 때 바로바로 공급할 수 있는 형태로 저장을 해주는 기능이 있다는데??
바로 이 글리코겐이 가장 더운 시기인 여름철에 가장 풍부해진다지?
멍게의 소중한 효능 :
첫번째 : 숙취제거에 아주 그만이래.
주당님들에게는 하루도 빼놓을 수 없는 음주 생활.
날마다 쌓이는 알코올 성분을 제거할 때 요긴한 신티올이라는 성분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어서 이 성분이 간의 해독 작용을 활성화 시키기 때문에 술안주로도 무척 인기라나 뭐라나...
(차라리 술을 자제하지.....)
둘째 : 뼈와 관절의 건강에도 좋대.
우리 몸에 있는 뼈는 유독 좀 더 빨리 마모되는 연골이라는 뼈들이 있는데 그 뼈들의 강화에 도움을 주는 콩드라이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고 한다.
셋째 : 피부 건강에 좋다.
멍게는 항산화 작용도 뛰어나서 지친 피부에 활력을 주고 노화를 방지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하네?
이래서 징그러운 건 못먹을 것 같은 여성들도 멍게는 없어서 못먹는다지?
넷째 : 천식 같은 기침 증상에도 좋아.
신티올, 글리코겐은 평소 기침 증상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다섯째 : 뇌건강에 좋다.
나이가 들면 팔다리 건강은 물론이고 뇌세포가 급속히 노화의 길을 가게 된다.
특히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같은 병은 제아무리 능력있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극복해낼 수 없는 병으로 이미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사실.
플라스말로겐이라는 성분이 우리 뇌의 활성화를 유지하는데 크게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절대 안비밀.
여섯째 : 변.... 비.... 완화에도 좋다.
이런 싱싱한 해산물들을 보면 왠지 변비 걱정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멍게도 그 중 하나.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몸속에 푹푹 쌓인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뛰어나 변비 증상을 개선하는데도 탁월하다.
부작용과 섭취요령 :
부작용을 꼽으라면 멍게는 생으로 먹는 해산물이고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차가운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섭취요령은 특별하지 않지만 요즘은 일반인들의 경우 멍게를 살 때 이미 손질된 상태를 대개 구입하는데 구입한 뒤에 웬만하면 당일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정도랄까나...
마트에 들르면 꼭 한번 눈으로 흝어보고 지나가는 해산물 코너.
굴, 멍게 등등 시기에 맞는 해산물이 반값에 올라왔을 때를 놓친다는 건 요즘 같은 시기에 정말 미쳐부러...
벌써 한낮 기온이 상승하는 걸 보니 올여름의 더위도 싸패(??)의 기미를 보일 것 같은데 미리부터 싱싱한 에너지를 보충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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