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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콩나물보다 좋아하는 숙주의 효능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토리랑영원히 2024. 4. 21.

 바로 어제도 숙주나물 요리를 해먹었다. 

근데 숙주나 콩나물은 하도 흔하다 보니 사람들이 단골로 찾는 요리이면서도 그 효능에 대해서는 그다지 눈을 돌리지 않는 경향이 있다. 

많이 퍼져있다는 이야기가 남자에게 안좋다는 쓸데없는..... -_-

뭐, 실제로 그래서 남자의 인생이 파탄났다는 얘기는 들은 바가 없지만 그게 정말 눈에 띌 정도로 튀는 효능(??)이라면 요즘 같은 시대에 강제로 먹여서라도 그걸 좀 감퇴시켜야 할 것들이 세상에는 천지다... -_-

그럼 숙주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한번 간단히 짚고 넘어가보자.

 

 

숙주의 알찬 효능 : 

 

 1.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다 : 숙주는 콩나물만큼이나 수분이 엄청나게 많다. 

고로 보기에는 양이 풍성해보여도 일단 익혀보면 양이 절반으로 줄고 섭취후에 우리 몸으로 들어가게 되면 남는 거라고는 수분뿐이라는 얘기다. 

칼로리가 13kcal라고 하니 섭취하면 포만감은 주되 살로 가는 것은 거의 없다는 얘기... ㅇ.ㅇ

 

 2. 뼈의 건강 활성화에 우수하다 : 우리 몸을 지탱하는 뼈에 칼슘이 결합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스테오칼신이라는 성분을 생성하는데는 비타민 K 성분이 아주 중요하다고 한다. 

숙주에는 그 비타민 K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골밀도를 높여주고 나이가 들수록 찾아오기 쉬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도 탁월하다. 

 

 3.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 숙주는 녹두를 발아시켜 만든다고 하는데 숙주로 자라고 나면 녹두였을 때보다 비타민 ABC의 경우 2배, 심지어는 30~40배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이 비타민 성분들은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들의 몸에 이로운 역할을 담당한다고 하니 자녀의 발육에 신경쓰는 부모들이라면 필수적인 재료이다. 

 

 

 4. 시력 건강에 좋다 : 숙주에 풍부히 함유되어있는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이며 우리 눈, 망막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더구나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순간 비타민 A로 변환되는 특수한 성분이므로 숙주의 적절한 섭취를 통해 이를 눈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 

 

 5. 숙취해소와 간의 건강유지에 기여한다 : 생긴게 콩나물이랑 비슷한 만큼 평소 술독에 자주 빠져 사는 사람들이라면 도움이 될만한 아스파르트산, 아르기닌 등의 성분이 풍부해서 술자리가 잦은 사람들이라면 단골로 찾아야 할 메뉴이다. 

 

 6. 빈혈 예방에 좋다 : 흔히 철분 섭취는 임산부들에게 비중이 크다고 알려져있지만 그렇지 않다. 

남자의 경우도 여성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8mg 정도의 철분 섭취가 하루의 권장량이라고 알려질만큼 누구에게나 필수다.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해보이지만 평소 갑자기 찾아오는 빈혈 증상에는 철분의 부족 여부가 크게 영향을 준다. 

흔히 혈액에 산소가 부족하면 빈혈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숙주는 혈액에 산소를 운반해주는 요소인 헤모글로빈의 생성에 기여해서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현기증, 빈혈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준다. 

 

 

숙주의 부작용??

 

 마지막으로 부작용을 한번 알아보자. 

서두에서도 말했듯 흔히 말하는 남자의 그거에 안좋다는.... 그 얘기는 이제 좀 빼고.... 

나물을 무칠 때 나물의 아삭거림을 살리기 위해 대부분 찬물로 한번씩 헹구지만 그냥 삶아져나온 그 상태로 버무려먹는 사람들도 꽤 있다. 

 

 그 이유는 몸이 차가운 성질을 띠고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그런 체질인 경우 숙주를 찬물에 헹구지 않거나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봄에 접어든 만큼 식욕도 되살아나겠지만 자신의 입맛과 체질의 차이가 상이한 경우도 많으므로 조심하는 게 좋겠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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