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빼놓을 수 없는 일상/👵 이 아저씨가 사는 법

일할 힘이 남아있다면 죽기 직전까지 일할 의지가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토리랑영원히 2024. 4. 4.

 정말이지 요즘 와서는 이런 뉴스만 눈에 들어온다.. 

뭐,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 현실이니까.. -_-

난 지금 정년 나이때까지 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상황인데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해외에는 숨이 붙어있는 상황이라면 그 때까지도 일을 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나날이 불경기 연속에 초고령화 시대. 

80~90년대처럼 정년이 되면 사회생활을 중단하고 집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거라는 보라빛 꿈은 일찌감치 깨버린 시대다. 

 

그럼 도대체 몇 살까지 일해야 해?

 

 솔직히 죽을 때까지지, 뭐. -_-

지금 주변에 보이는 일용직 노인들, 박스 수거 노인들이 젊을 때 방탕하게 살아서 그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설마 없겠지? 

이젠 정년이라는 게 사회생활의 끝이 아니라 사회 생활, 생계를 위한 생활 2막을 시작해야 될 시기라고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살아가야 하는데 그 표본이 될만한 분들은 가까이는 물론 좀 멀리서도 이젠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활력과 열정이 남아있다면 가능. 

 

 나이들어서 힘들다? 

나이들면 힘이 딸린다는 공식은 맞다. 

하지만 시대도 변했고 과거에 공식적인 사회생활 은퇴를 알리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웬만한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분들도 많다. 

 60~70대면 과거에는 할아버지, 할머니였지만 요즘은 그 시절의 아저씨, 아줌마 못지 않은 젊은 활력으로 생활 전선에 뛰어든 분도 계시고 내 주변에서는 80대 할머니 국수집 사장님도 본 적 있다. 

 

아, 그리고 이런 뉴스를 가져올 때마다 한국 뉴스가 아니라 굳이 일본 뉴스를 가져오는 이유는.... 

국내 뉴스는 워낙 우중충하고 잔혹한 뉴스속에서 찾아내야 하는 반면 해외뉴스는 외국어 사이에 있으니 그냥 그 뉴스가 딱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할까나... 

그리고 노년에 관한 일이라면 일단 일본이 선배격이니 뭐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_-

 

 

생계적인 이유가 많긴 하다. 

 

 국민 연금 제도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선배인 일본도 현대의 불황에는 휘청휘청. 

다들 연금만 가지고는 못산다는 분위기이다. 

예전에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외할아버지가 복권 당첨됐다고 지인들한테 한턱 내겠다고 했을 때 외할머니가 연금 가지고 살면서 너무 무리한다고 걱정한 이유가 이제서야 실감이 간다. 

우리나라 못지 않게 물가고에 허덕이는 일본... 

연금이 한달에 100만원 남짓 나오나본데 과거와 달리 요즘은 아무리 생활에 허덕여도 개인적으로 누려야 할 최소한의 기준이 과거와는 사뭇 다르지... -_-

 절대로 밥만 먹고 살 수 없는 현실에 한달에 100만원 가지고 무슨.... 

 집이 있다고 해도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으니 일해야 한다고 웃으면서 답변하는 노인들의 표정이 애매하게 짠하다. 

 

 

아직 살 날이 많은 젊은 세대들은 다들 설마..하는 분위기. 

 

 젊은 세대들이 꼽는 직장 은퇴 시기는 50살??

별로 일하고 싶지 않단다. 

솔직히 저 인터뷰에 응한 젊은 세대들이 옆에 있었다면... 

 

"저기, 그럼 지금 많이 벌어놨어요??"

 

하고 물어보고 싶었달까... 

그래도 50살에 은퇴할 수 있는 시대는 절대로 오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는 있겠지..... -_-

도대체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이전 세대부터 그렇게 죽도록 일했는데도 이 지경이 돼버렸으니... 

 

 

 일할 힘이 남아있으니 일하고 싶다든가 빚이 있어서라든가 조금씩 이유는 다르지만 앞으로 젊은이는 사라지고 노인들만이 살아야 하는 시대라고 해서 아무 대책이 없는 듯이 주저앉을 게 아니라 뭐든 노인들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사회 구조를 하루 빨리 바꿔나가는 게 옳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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