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과 운동의 조화

작아도 새콤상큼은 최강 자두의 효능 알아봐요

토리랑영원히 2021. 10. 1.

제가 지금의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제철이 되면 자두만큼 만만하고 즐겨먹는 과일은 없었습니다. 

초등학생 손 안에 들어올만한 작은 크기였지만 그 당시 천원에 자그마치 100개, 지금으로 따지자면 만원에 100개를 파는 자두가 없으니 차이가 엄청 큽니다. 

시내 과일 가게 앞을 지나다가 보니 그때 생각이 나서 오늘은 자두의 효능을 알아볼까 합니다. 

유럽에서는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아시아쪽에서는 하필 중국에서 가장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여름에 가장 많이 맛볼 수 있고 그외의 계절에는 맛보기 힘들지만 잼이나 각종 음료수 등으로는 쉽게 접해볼 만큼 대중화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간혹 인근 가게에서 볼 수 있지만 살짝 계절이 지났기 때문에 가격대가 천차만별로 상승해서 제 때 사먹지 않은 게 너무 아쉬운 자두의 효능을 한번 차례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변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좋습니다. 

자두를 좋아하는 분들중에 상당수가 여성분들인데 단순히 외형이나 색깔이 여성에게 더 어울려서만이 아닙니다. 

요즘은 남성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아직 변비에 시달리고 있는 분들의 다수가 여성인데 풍부한 섬유질이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춰주고 소환 기능을 개선시켜준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왕이면 이쁜 과일을 섭취하며 멋진 남성들의 눈길도 사로잡고 고질병도 해소해보겠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2. 철과 칼륨 성분이 풍부해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좋습니다. 

고질적인 어지러움증을 달고 사는 사람들은 철 성분을 보충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두에 함유되어있는 철 성분은 만성 빈혈에 시달리는 분들의 고민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풍부한 칼륨 성분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뼈가 약해져서 발생하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도 좋은데 생자두보다는 건자두에 칼륨이 더 풍부하다는 것이 반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혈관 건강을 유지시켜 줍니다. 

플로보노이드, 폴리페놀 등은 뛰어난 항산화 성분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은 체내에 쌓인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춰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알려진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칼륨이 혈액 내의 불필요한 노폐물과 나트륨을 빠르게 체외로 배출시켜주어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4. 뛰어난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크립토잔틴, 각종 비타민, 제아잔틴 등 항암 작용에 뛰어난 페놀성 피노케미털이라 불리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암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두에 포함된 에피카테킨 성분은 발암 성분이 표피 세포와 결합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능이 있어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고 간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답니다. 

 

 

5. 시력 건강을 유지시켜 줍니다. 

자두 안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폴리페놀 성분의 일종인데 이는 시신경을 이롭게 하는 포드포신이라는 색소의 재결합을 촉진하며 눈의 피로를 회복시켜주어 시력을 개선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야맹증이나 안구건조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도 역시 도움이 된다고 하니 혹시 늦게라도 시중에 보인다면 올해 여름 끝물을 맛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6.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 좋습니다. 

어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요즘은 면역력을 빼놓을 수 없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다른 과일에 비해 작은 크기이면서도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는 자두는 감기 예방은 물론 쌓인 피로를 회복시키는데도 그만입니다. 

감기를 만병의 근원, 이 근원을 초래하는 것은 바로 면역력 저하임을 생각한다면 절대 챙겨드셔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항노화, 항산화 기능을 동반해 몸 전체의 균형잡힌 면역력 형성에 기여하며 피부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7. 체중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체중에 민감한 사람들이 신경쓰는 부분은 일반 식사 이외에 바로 간식입니다. 

자두는 극히 적은 지방 함량으로 모든 이들이 애용하는 간식거리이기도 합니다. 

거기다 풍부한 섬유질이 주는 포만감으로 과식을 예방하는데도 좋으며 우리 장 내에서 독소를 체외로 배출해내고 건강한 세포를 만들어내는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해주기도 합니다. 

 

 

자두를 보관하는 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자두는 무른 과일이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무른 것이 정상인 줄 알고 살짝 무른 것을 고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자두를 고를 땐 아주 살짝 말랑거리는 것을 골라야 보관하기에도 용이합니다. 

보관할 때는 흐르는 물에 씻어 지퍼팩에 넣어 랩에 감싸서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지퍼팩에만 넣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보관 기일은 일주일을 넘지 않도록 해야 가장 신선한 맛을 느낄 수가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작용이 있다면 역시나 적정량 섭취입니다. 

과하게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인데 하루 적정량이 2~3개라고 하는 말이 많지만 이것은 솔직히 좀 오바인 것 같고 저는 5개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디어 10월이 시작됐고 우리 시국이야 어쨌든간에 계절 분위기가 그나마 우리 마음을 달래주는 것 같습니다. 

모두 새로운 의기 충전하시고 이제 슬슬 다가오는 겨울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단련에 돌입하는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자두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우리 사람들은 여러 상황 때문에 처지지만 다른 식물들은 의외로 생동감이 넘쳐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