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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어도 알찬 애호박의 효능을 알아보자고요

토리랑영원히 2021. 9. 25.

오늘은 우리 식단에 자주 오르는 애호박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요즘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과거에 지금의 초등학교에서 저학년들은 수업이 시작하기 전 아침, 혹은 체육 시간에 가벼운 율동과 노래를 하면서 몸을 풀었습니다. 

사과 같은 내 얼굴, 호박 같은 내 얼굴 등 1, 2절로 이루어진 노래를 주로 했었는데 어릴 때부터 어린이들 동요에까지 그렇게 가사를 붙일 정도니 호박을 당연히 못생긴 외형의 대명사로 우리가 인식하게 만드는데 한몫을 단단히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보면 어린 시절엔 어째서 호박을 못생겼다는 수식어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아무 반발없이 받아들였는지 의구심이 생길 정도로 호박은 반듯하고 윤기나는 우리 식단의 보석 같은 존재인데 우리 식탁 위에 요즘 자주 오르는 호박은 주로 애호박이라고 부릅니다. 

애호박은 별다르게 다른 종류가 아닌 아직 덜 자란 호박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시중 매장에서 흔히 보는 애호박이 약간 더 자라면 지금보다 좀 더 통통한 느낌으로 변한다고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오래 지난다고 해도 우리가 알고 있는 늙은 호박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고 그것은 전혀 다른 품종입니다. 

 

그럼 겉모습을 배척당하면서도 아름다운 효능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애호박의 효능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화 흡수 능력이 뛰어납니다. 

애호빅을 식재료로 사용할 때는 다른 재료에 비해 조금 늦게 육수에 투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고온에서 익는 속도가 다른 식재료보다 빠르고 만일 동일한 시간동안 익혀버리게 되면 다른 재료에 비해 너무 흐물거릴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 만큼 우리 입을 통해 기관으로 내려가는데 부담이 없을 만큼 부담없는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서 위점막을 보호해줍니다. 

위가 약한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위염이나 위궤양일 예방하는데도 탁월한 기능을 합니다. 

 

2. 체중 조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통통한 외형에 비해 100그램당 38kcal일만큼 상당히 저칼로리 식품인 호박은 풍부한 섬유소와 미네랄 성분의 효과로 우리 몸의 영양 균형은 잡아주고 포만감을 높여주어 배고픈 것을 못참는 분들에게는 효과적입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찌개에 다른 어떤 재료보다도 필수적으로 추가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3. 소변 배출 장애가 있는 분들의 건강한 이뇨 활동을 돕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대소변 장애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균형잡힌 영양이 중요한 중장년을 비롯한 노년층까지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큼 체내에 불필요하게 쌓인 노폐물과 불순물들을 처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소변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체내에 쌓이는 독소를 비롯해 짠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해 발생한 과다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킬 수가 없게 됩니다. 

호박에 풍부한 칼륨 성분은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4. 현대인들의 고민인 시력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우리 눈의 건강을 지속시키는데에는 비타민 A가 필수적입니다. 

호박에는 비타민 A를 비롯해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 또한 체내로 흡수되게 되면 상당부분이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눈의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백내장이나 황반변성은 우리 나이가 중년을 전후하면서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증상이니만큼 호박을 꾸준히 식단 위에 올려두는 것도 이런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심혈관 질환과 혈당의 건강을 유지시킵니다. 

사람의 청결은 외적으로만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몸의 내장 기관을 비롯해서 혈관까지 청결할 때 비로소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청결한 환경에서 혈액이 이동되어야 할 우리의 혈관에도 콜레스테롤 같은 악질 성분의 위협을 수시로 받고 있습니다. 

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식이섬유는 이 악성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감소시켜 우리 혈관이 건강하게 순환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가 제공하는 포만감으로 과식 방지를 유도해 식후에 찾아오는 혈당 상승을 억제해주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6. 건강한 뇌 건강을 유지시켜줍니다. 

호박씨는 과일씨처럼 일일이 제거할 수 없을 만큼 작은 크기로 들어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우리가 섭취를 하게 됩니다. 

이 호박씨 안에는 혈액 속에 쌓인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레시틴은 세포 구조와 대사 작용에 중요한 인지질의 일종으로써 우리 몸의 신진 대사에 활력을 줍니다. 

니아신 성분은 뇌세포의 정상적인 작동과 뇌세포의 빠른 노화를 억제시켜주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손발의 말초 신경과 근육 신경을 원활하게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줘 건강한 일상을 누리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럼 호박의 보관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리하기 전의 애호박은 껍질에 싸여있어 무심코 그냥 냉장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며칠 이상 보관한다면 신문지나 키친 타올에 싸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조리를 하느라 절반은 사용하고 절반만 보관을 하게 된다면 수분 증발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팩에 넣어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노하우입니다. 

 

과식할 경우 배탈,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호박은 단독 섭취만으로 부작용을 일으킬만큼 과하게 먹는 사람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장 이상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다른 음식, 혹은 과음으로 비롯된 것일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호박의 부작용에 대해 잠시 알아보았습니다. 

갖은 물가 폭등 속에서 서민들의 사정을 가장 잘 알아주는 녀석이기도 해서 늘 사랑받고 있는 호박으로 이번 주에는 고추장 찌개라도 끓여 뱃속을 따뜻하게 보호해줄까 합니다. 

이제 한낮 3~4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완연한 가을 날씨로 돌입했는데 모든 것이 주춤해져있는 시국이라도 건강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포스팅을 통해 제가 어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음을 신고합니다. 

처음엔 국민들의 자유 의사에 맡긴다고 했지만 주변 분위기를 보면 효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나중에 백신 안맞은 사람은 여러 상황에서 뒤로 밀려날 분위기가 느껴지니 용기를 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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