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과 운동의 조화

국이나 찌개에 빠지지 않는 만능 채소 양파의 효능

토리랑영원히 2021. 9. 24.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는 너무 쌀쌀해지면서 이젠 서서히 식사 때마다 따뜻한 찌개나 국물 요리가 생각납니다. 

우리가 흔히 좋아하는 얼큰한 찌개 요리 중에는 호박과 감자를 빼놓을 수 없지만 가 많은 찌개나 국 요리의 보조재료로 절대 빠지지 않는 재료인 만능 채소 양파의 효능을 간단하게 알아볼까 합니다. 

요즘은 우리 신체를 갉아먹는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 보조 식품으로 대중화될만큼 단순한 식재료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전남과 경남 지역에서 주로 재배 생산되고 있으며 수박이나 토마토와 더불어 생산량 3위를 달릴 만큼 인기 채소에 속합니다. 

국내에는 미국이나 일본을 통해 조선 말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흔히 우리가 먹는 양파 부위를 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뿌리가 아닌 비늘 줄기 부분이라는 것은 또 다른 반전입니다. 

그럼 끊임없이 새로운 속내를 보여주는 양파가 어떤 효능으로 우리 몸을 보호하는지 하나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암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현대 의학의 발달로 예전에 비하면 치유율이 높아지긴 했지만 암은 여전히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질병입니다. 

유난히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암의 불안을 피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셈인데 양파는 체내의 염증을 감소시켜주고 항산화 물질인 퀘세틴이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등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을 제거시켜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2. 인삼차, 쌍화차, 생강차 등 감기에 좋은 차가 많이 있지만 양파차나 양파즙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다른 종류의 차들에 비해 맛은 떨어지겠지만 효과는 1~2시간 이내에 빠르게 나타납니다. 

또한 몸살 기운을 가라앉히며 목에 쌓인 가래를 해소시켜주어 기관지의 건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생양파를 몇 조각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속이 쓰린 부작용이 따를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차로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윤택한 피부를 가꾸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는 물론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이는 피부를 나이들게 만드는 주범인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며 기미나 주근깨, 콜라겐이 형성되는 것을 억제시켜준다고 알려져있어 피부를 생각하는 남녀라면 누구에게나 효자 역할을 합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 양파를 빼느냐 마느냐고 고민하기보다는 양파를 넣을 경우 맛을 망치지만 않는다면 적게라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고혈압을 완화시켜줍니다. 

양파에는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플라보노이드 색소의 일종으로 항산화 수치가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또한 풍부한 칼륨 성분이 몸안에 과도하게 축적된 나트륨 성분을 제거해주어 고혈압을 낮추는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높아지는 혈압을 방치할 경우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증상이 체감될 시에는 미리미리 예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체중을 조절할 때도 좋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느라 음식에 신경을 싸다보면 조리하지 않은 자연 상태의 음식들을 주로 나열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양파에는 비타민이나 칼륨 등 인체에 필요한 주요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비조리식만으로 식단을 꾸미기보다는 간단하게나마 양파를 넣어 조리한 음식을 함께 섭취하면 풍부한 케르세틴 성분이 우리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고 내장 지방을 빠르게 분해시켜 식후 원활한 소화로 이어질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합니다. 

 

6. 귀 질환이나 통증을 가진 환자들에게 좋습니다. 

평소 귓속이 자주 아프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귀의 속은 우리 손이 닿지 않는 부위이지만 선천적으로 귀가 약한 사람들도 있고 오염된 공기와의 접촉으로 알게 모르게 오염 물질들이 쌓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 일반적으로 면봉이나 귀후비개를 사용함으로 인해 귀 속에 염증을 동반해서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양파를 작게 썰어 귀 안에 넣어두면 양파의 소염 작용으로 염증이 가라앉고 통증이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양파를 넣을 때는 다시 손으로 잡아 꺼낼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조절해야 합니다. 

 

7. 기력 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좋습니다. 

고대 시대 이집트에서 늘 가혹한 노동으로 혹사당하던 노예들은 손실된 기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양파를 주로 섭취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양파를 섭취하면 입안에서 알싸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하는 알리신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양파의 부작용도 한번 알아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첫째, 자신이 동맥경화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나트륨 성분 항응혈제를 복용하는 경우라면 양파의 섭취는 금해야 합니다.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므로 혈액이 굳지 않아 부상을 당했을 경우 피가 멎지 않는 심각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둘째, 양파는 보조재료로써 익혀먹는 경우가 많지만 세척한 뒤 거의 날것으로 섭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때 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속쓰림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을 뿐더러 뒤이어 소화가 잘되기는 커녕 설사나 변비 증상으로 이어질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양파가 체질에 안맞는 경우일 수도 있으니 자신의 체질을 한번 돌아보는 것도 좋은 노하우입니다. 

 

이번엔 양파의 보관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 합니다. 

 

저는 껍질이 제거되어 2~3개 정도로 포장된 제품을 구입해서 빠르면 2~3일 정도에 먹는 편이라 빠르면 냉장 보관을 하고 있지만 좀 많은 양의 양파를 구입했을 경우에는 겉에 바삭거리게 부서지는 껍질만 제거한 뒤 망사에 담아서 햇빛이 들지 않고 서늘한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합니다. 

단, 물이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망사가 없을 경우에는 박스에 신문지를 깔고 양파를 담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조리해 먹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명절동안 쉬느라고 몸이 많이 처졌는지 주말 전에 출근한 이틀동안이 마치 10년처럼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모쪼록 이번 주말까지 추석 연휴를 보내시는 분들은 출근 전에 신체 컨디션을 잘 가다듬는 준비성을 발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