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과 운동의 조화

우리에게 친숙하고 상큼한 사과의 효능에 대해 알아봐요

토리랑영원히 2021. 9. 23.

모두들 추석을 잘 보내셨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오늘은 발그레하고 푸르스름한 두가지 빛깔로 우리에게 친숙한 사과의 효능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리집에서 차례를 지내지는 않았지만 지인들의 명절 밥상을 얼핏 보니 가장 눈에 익은 과일은 아직가지는 역시나 사과와 배로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 며칠간은 명절을 맞아 티스토리 직원들도 쉬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서버가 불안정해서 모처럼 고른 스킨 적용이 제대로 되지도 않고 오류 퍼레이드가 이어지는 바람에 원인을 찾느라고 엉뚱하게 시간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이제 제가 원하던 대로 블로그가 정비됐으니 다시 본심으로 돌아가 좋은 글을 많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과는 오래 전부터 우리 서민들에게, 특히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손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과일 중의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먼 나라의 독특한 과일들이 국내로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과거에 비하면 사람들의 관심이 조금은 식었지만 여전히 우리 몸에 유익한 장점을 제공하는 좋은 과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1. 첫번째 효능은 먼저 우리 몸의 균형잡힌 체형을 위해 칼로리를 따지지 않을 수 없는데 요즘 발에 채일 정도로 구하기 쉬운 바나나와 비교해본다면 바나나의 경우 100그램당 95kcal인데 반해 사과는 100그램당 50kcal대의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양의 바나나에 비해 묵직한 무게감과 크기로 우리 위장에 넉넉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 조절을 위해 식사량을 조절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상큼한 맛과 더불어 포만감을 동반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브라질의 대학 연구기관에서는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서 매일 사과 300그램을 섭취한 여성과 일반 식사를 한 여성을 비교 분석 후 사과를 섭취한 여성쪽이 더 효과적인 체중감량에 성공했다는 보고를 한 바 있습니다. 

 

2. 변비 개선은 과일이라면 경쟁이라도 하듯 자랑으로 내놓는 효능 중의 하나입니다. 

더군다나 사과는 세척만 잘하면 껍질채 먹는 것이 더 유용다고 잘 알려져있는데 우리 몸의 장기관을 이롭게 하는 식이섬유가 껍질에 다량 포함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사과의 식이섬유는 처진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유도해 장 구석구석 쌓인 불필요한 지방을 몸밖으로 배출해주고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출함으로써 만성 변비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3. 우리 몸의 노화를 방지해주고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폴리페놀 계통의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 

안토시아닌은 노화의 근본 원인이 되는 체내의 활성 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고 또한 과육에 포함되어있는 케르세틴 성분은 혈장 속에 쌓인 과산화 지질 성분이 증가하는 것을 억제해주고 체내의 세포와 조직이 노화하거나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4.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배출시켜 신체 오염을 정화시켜 줍니다. 

위험한 환경 속에 근무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늘 오염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일상 속에서 단순히 식생활을 유지하는 순간에도 음식물을 통해 알게 모르게 우리 몸은 중금속에 오염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과에 다량 함유되어있는 펙틴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데도 도움이 되지만 체내에 쌓인 불필요한 이물질, 발암물질, 중금속 성분 등을 몸밖으로 내보내는데도 크게 기여한다고 합니다. 

 

5. 선천적으로 타고난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후천적으로 즉, 과도한 흡연이나 공기 오염 등으로 인해 천식 증상을 달고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과에 포함된 케르세틴, 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은 손상된 폐의 기능을 강화하고 회복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현재 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증상의 개선과 예방 효과까지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평소 탁한 니코틴의 유혹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사과의 유용함에 빠져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6. 고혈압을 낮추는데 기여합니다. 

현대 사회인들의 식생활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맵고 짠 음식입니다. 

특히 잘못 조리되어 짜게 변하는 음식도 있지만 일부러 짜게 만드는 음식도 많아서 우리 몸은 나트륨 과다 증상을 멀리 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과는 칼륨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는데 짠 음식을 먹을 때 칼륨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소장에서 나트륨 성분이 칼륨과 결합하여 체외로 배출된다고 하니 아주 적절한 음식 궁합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상큼한 보석같은 사과가 우리 몸에 독이 되는 부작용을 유발시키는 경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아침 사과는 보약,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독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아침에는 식전이든 식후든 우리 몸에 이로움을 주지만 저녁에 섭취하는 사과는 그 반대의 결과를 초래한다고 합니다. 

사과에는 펙틴(섬유질) 성분이 풍부하다는 게 큰 장점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위장을 자극하는 유기산 성분이기 때문인데 오전에는 이후 운동과 식사 등의 하루 신체 활동이 이어지지만 저녁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우리 신체가 휴식에 들어가는 시간입니다. 

취침을 위해 공복기에 들어가는 신체에 사과가 투입되게 되면 장에서 수분이나 노폐물을 흡수해서 외부로 내보내는 운동을 하게 되므로 숙면을 취하는데도 좋지 않습니다. 

만약 입맛이 당겨 안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한두조각 정도의 소량을 섭취하되 숙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2~3시간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섭취하는 것이 우리 몸을 생각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사과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요즘 선선해지는 계절을 타는지 명절동안 과하게 육식을 섭취했을텐데 여전히 되살아나는 식욕을 억누르지 못하고 고깃집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입맛을 찾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입 이외의 기관들이 고르게 건강할 수 있도록 조화로운 식단을 챙겨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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