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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빛깔 속 탐스러운 맛 참외의 효능

토리랑영원히 2021. 9. 16.

9월로 접어들면서 한동안 안보이더니 오늘은 참외 떨이를 외치는 용달차가 집 앞을 지나갔습니다. 

제철이 지나 이제 떨이로 처분하는구나 싶어 얼른 나가서 한봉지 사왔는데 맛은 제철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아주 만족스러운 간식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여름 과일로 많이 알려진 참외의 특성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효과적으로 먹는 법도 덤으로 알아볼까 합니다. 

먼저 참외는 해외에서는 찾아보기가 드물게 우리나라에서만 대량으로 재배되는 과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코리안 멜론이나 혹은 우리말 그대로 참외라고 부른답니다. 

예로부터 장수를 기원하는 과일이며 몸의 열을 내리는데 효과적이라 해외로의 수출률을 높이는데도 많은 활약을 한 것이 바로 이 참외입니다. 

그럼 우리 몸에 참외가 어떤 이점을 주는지 한번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각종 화장품 CF의 소재로 쓰이는 강렬한 태양빛, 자외선은 일부러 살을 검게 태우는 사람들도 많은 요즘이지만 우리 인간의 약한 피부에는 여전히 독으로 작용할 때가 많습니다. 

참외에 풍부한 비타민 C가 노화를 방지하고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효과를 발휘하는데 이는 얼굴에 기미나 주근깨 트러블이 많아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효과적이며 미백 효과를 더해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데 큰 도움이 되는데 이는 비타민 C가 우리 피부에 좋은 콜라겐을 효과적으로 합성해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에게 고혈압의 위험을 한층 더 가깝게 유도하는 나트륨, 참외의 칼륨 성분은 우리 몸 속에서 과독하게 남아있는 나트륨 성분을 빠르게 체외로 배출시켜주고 혈압을 올려주는 레닌 호르몬 생성을 억제시켜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필수적입니다. 

 

3. 아무리 과일이나 채소라고 해도 체중에 누구나 신경쓰는 요즘 칼로리를 놓칠 수 없습니다. 

참외는 수분 함량이 90%를 넘고 100그램당 27kcal라는 저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풍부한 수분 함량이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비타민 C가 피로에 지친 몸에 활력을 주어 처진 기력을 회복시켜 줍니다. 

단, 체중에 신경을 쓰는 분들이라면 중앙에 있는 씨 부분에는 당분이 많기 때문에 도려내고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씨부위가 맛이 더 좋다고 느껴지는데 체중 관리에 신경쓰는 분들이라면 맛 보다는 체중 관리가 우선이니까 약간은 양보의 필요성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4. 풍부하게 함유된 수분은 더위에 지친 갈증을 단시간에 해소시켜주고 쿠쿠르비타신류라는 성분은 항암 효과는 물론 항염증, 항진균, 간 보호, 기억력 증진 등의 효과를 높여주며 여름철 떨어진 식욕으로 불규칙해진 식사 때문에 유발된 면역력을 개선시켜주는데에도 효과를 발휘합니다. 

 

5. 알칼리성 과일로 대표적인 참외는 육류와 인스턴트 식품에 지나치게 길들여진 현대인들의 체질을 정상화시켜주는데 뛰어난 기능을 합니다. 

육류와 인스턴트를 주식으로 하는 요즘 현대인들의 신체 신진대사는 쉽게 산성화가 되어 각종 질병의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습니다. 

그럴 때 참외를 꾸준히 섭취하면 산성으로 몰린 신체 신진대사를 중성화시켜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6. 매일같이 도를 넘는 음주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간은 거의 쉴 틈이 없습니다. 

또한 쿠쿠르비타신 성분은 외부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살충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 물질은 간암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며 쌓여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빠르게 제거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7. 우리 몸의 영원한 적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며 혈액의 원활한 순환까지 관장해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뛰어납니다. 

또한 풍부한 칼륨이 과도한 나트륨과 노폐물을 몸밖으로 빠르게 배출시켜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는 이만한 과일이 없습니다. 

 

8. 헤모글로빈과 적혈구의 생성과 체내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주는 엽산과 철분이 풍부합니다. 

엽산은 수용성 B군 중 하나로 세포의 성장에 관여합니다.

그래서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의 조산이나 기형, 성장 지연의 위험을 초래하므로 임산부들에게는 필수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작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참외는 많은 과일들과 마찬가지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차가운 체질을 가진 분들은 피해야 하며 신장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마 칼륨 섭취에 제한이 있을 것입니다. 

달콤한 맛의 참외는 한번 먹게 되면 예정 이상으로 더 먹을 만큼 중독적인 매력이 있기 때문에 신장 관련 질환 환자들은 정 드시고 싶다면 소량을 조절해서 드시는 쪽이 좋습니다. 

 

오늘은 참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그 뜨겁던 여름이 언제 이렇게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벌써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슬슬 입맛이 살아나는 요즘 여기저기 먹을 것 많은 곳을 기웃거려보기도 하고 참을 수 없는 식욕에 과식이 또 일상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시기에도 불구하고 불규칙해진 식성을 하루빨리 정상화시키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위기가 느껴질 만큼 어쩔 수 없이 풍성한 가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입맛이 살아나더라도 그 입맛의 100%를 맞추려고 무리한 식습관을 들이는 일이 없도록 자신의 식습관을 한번 더 돌아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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