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들어먹고 사먹고/🥘 실험용 폭탄 레시피

간단한 깍두기 볶음밥 레시피 김치 말고 깍두기로 살짝 다르게

토리랑영원히 2024. 3. 24.

 요즘 봄도 되고 나른한 기운도 있어 만사가 성가신데 반대로 식욕이 쭉쭉 솟구쳐.. -_-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주말에는 오후 12시가 다 되어서야 일어났는데 요즘은 거의 오전 8~9시 사이에, 그것도 배가 고파서 눈이 떠지다니 이런 황당한 일이... 

아침은 남은 국요리로 대충 먹었지만 다른 때 오후 같으면 아침을 늦게 먹은 대신 당연스레 건너뛰었을 점심 때 조차 배속에서 반응이 온다. 

이럴 때 가장 손쉬운 게 바로 볶음밥!!

오늘은 지난 선 새미네부엌 소스로 만들어두었던 깍두기로 볶음밥을 만들었다. 

 

 

 만들 때는 너무 후다닥 성의없나 싶다가도 만들어놓고 보면 제법 그럴싸하고 식욕 챙기기에도 좋은 깍두기 비빔밥!!

재료도 너무 소박해서 탈이라니까~~

 

 

깍두기 볶음밥 재료 : 

 

메인 : 밥 한공기, 깍두기 조금, 쪽파 조금, 참치 조금(생략 가능), 조미김 조금(생략 가능), 달걀 후라이 1개(생략 당연히 가능)

양념 : 고춧가루 반큰술, 고추장 반큰술, 깍두기 국물 5큰술, 설탕 4분의 1작은술(사진에 빠짐....;;;)

 

주의사항 : 볶음밥은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이므로 달걀 후라이는 미리 만들어두기!!

 

 

조리 시작 : 

 

 먼저 깍두기를 가위 같은 도구로 먹기 좋게 잘라두고 사진에는 없지만 쪽파도 송송 썰어서 준비해둔다. 

 

 

양념장 재료 분량의 재료들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준다. 

깍두기는 배추김치에 비해 매운맛보다는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설탕은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

 

 

 완성된 소스의 자태... 

소스가 너무 뻑뻑하다 싶으면 물을 1~2큰술 넣어준다. 

 

 

 팬에 기름을 2큰술 붓고 깍두기부터 살짝 뒤집어가며 1분 정도 볶아주고!!

 

 

 살짝 볶아진 깍두기 위에 미리 만들어둔 소스를 부어서 살짝 졸을 정도로 섞어가며 볶아준다. 

 

 

 깍두기가 소스빛깔로 골고루 물들 즈음까지 볶아준 뒤!!

 

 

 밥이랑 참치 넣고 다시 골고루 볶아준다. 

참치는 생략 가능이라고요~~~

 

 

밥도 어느 정도 볶아지면 미리 썰어둔 쪽파를 뒤집어엎고 이리저리 꾹꾹 눌러가며 1분 30초 정도 볶아준다.

 

 

깍두기 볶음밥 마무리중.

 하도 영상이 옆으로 나와서 이번엔 아예 옆으로 찍었는데 잘나왔네... 😁😁😁

살짝 눌은 맛이 나도록 팬에 꾹꾹 눌러가며 볶아주고 마무리하기!!

 

 

 완성된 볶음밥을 접시에 담고 지난번 편의점 도시락에 딸려왔던 조미김과 달걀 후라이 얹어 식사 준비!!

달걀후라이를 까먹고 있다가 볶음밥 다 만들고 나서야 급조해서 만들었더니 이리저리 으깨지고 난리다.. 😏😏😏

 

 

 도대체 볶음밥은 누가 개발해낸 건지 이럴 땐 정말 그분께 감사해야 돼... 

그러고보니 주말에 늦잠 조금 줄이고 이렇게 일상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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