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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에서 점원의 시선이 점차 사라져가는 세상 그리고 당혹스러운 이유

토리랑영원히 2024. 4. 2.

 요즘은 주변 슈퍼나 카페에서 점차 점원들의 모습이 사라져간다. 

우선 첫번째로 꼽을 수 있는 이유가 인건비 때문이라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 

슈퍼든 편의점이든 카페든 가게를 운연하는데 있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건 운영시간 내내 가게를 관리할 점원인데 요즘 같은 시기에 매달 그 점원에게 나가야 하는 2백??정도의 비용은 쉬운 게 아니니까 말이다. 

 

 

 내가 어린 시절, 작은 점포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웬만큼 부자일 거라는 고정 관념을 속속들이 깨지게 만들어버린 것도 요즘 시대. 

가까운 일본에서는 지금의 한국보다 한발 앞서 무인 점포들의 수가 전국적으로 확대되어가고 있는데 지금 우리나라에 비한다면 무인점포에서 드러난 여러 위험 요소들은 많이 해소된 듯한 느낌이다. 

 

 

 무엇보다 음료 한잔만 주문해도 상점 내에 설치된 와이파이 시설의 혜택은 물론 자신이 앉은 그 자리에서 밤을 새고 앉아있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게 고객에게 있어서는 가장 큰 메리트겠지?? 

하지만 저 부분 만큼은 업주에게 다소 위험 요소도 따르지 않을까 싶은데.... 

적어도 아직 일본은 한국처럼 차 한잔 시켜놓고 죽치고 앉아있는 카공족들의 횡포를 맛본 적이 없는 모양이군... -_-

 

현대의 PC방처럼 이미지가 망가질 우려도 크다. 

 

 PC방 하면 고가의 컴퓨터들이 나열된 곳이니 만큼 초창기엔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상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지금은 어떻지?? 

괜히 오갈 데 없는 노숙자들의 거처가 되어버린 곳도 많고 어두침침하고 으슥하고 좋지 않은 분위기?? 

카페고 일반 상점이고 굳이 사람이 앉을 자리가 없는 곳에서도 이~~~상한 생물체들의 난입으로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저걸 과연 좋게만 볼 수 있을까나... 

 

 

무인 상점을 환영하는 분위기도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아... 

 

 일단 무인 상점을 환영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보면 점원이 가까이 있는 게 신경이 쓰인단다... 

뭐, 당장 점원이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똑같은 사람이 서있는 걸 왜 그리 신경쓰는지 모르겠지만 국내 같은 경우는 차 한잔 마시는 대신 테이블 하나에 완전히 살림을 차려놓고 사는 사람들 때문에 카페 사장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잖아?? 

 

 근데 일본 사람들도 은근히 그런 사람들처럼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가... 

그냥 직원의 눈길에 신경 안쓰고 마음 편히 앉아있고 싶다는 의견을 넘어서 자기들 마음대로 떠들고 싶단다. 

 일반 인터넷 카페는 주위를 신경쓰고 조용히 해야 하지만 무인 카페에서는 여러명이 모여 시끄럽게 떠들어도 되니까 좋다나 뭐라나... 

그럼 그냥 조용히 시간 보내려고 오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그 사람들은 어쩌라고??

 

 

24시간 영업?? 고객들의 잘못된 일탈을 부추길지도... 

 

 그런데도 아직 일본은 그냥 긍정적인 부분만 보이는지 여기저기 무인 시스템이 활발하게 진행되어간다. 

24시간 씨큐리티의 엄중한 감시 체제를 자랑으로 내세우긴 하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24시간 영업점들을 노리고 있는 독버섯 같은 무리들의 범람 속에서 꿋꿋이 최후까지 살아남을 자신이 있는 자들의 향연이 될 것이라고 보는데... -_-

 

 

점원과의 대면이 껄끄러운 사람들의 심리. 

 

 사실, 나도 점원이 껄끄러울 때는 있어.. ㅇ.ㅇ

요즘은 이런저런 인터넷 사이트나 각종 팜플렛을 통해 이미 소비자가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갈 때가 많지. 

하지만 대형 마트에 가보면 그 앞에서 제품을 선전하고 있는 주부 사원들의 판촉 활동이 부담스러워서 그 제품을 사려고 갔다가도 이리저리 뱅뱅 돌다가 그 판촉 시간대를 지날 때쯤 그 자리에 다시 갈 때가 있긴 해.. ㅇ.ㅇ

 하지만 그건 상점내의 각 특정 코너별 얘기고 카페, 심지어는 제법 규모가 큰 의류점까지 무인 시스템이 확대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 역시 소비자들의 심리가 원인....

 

점원이 안에 보이면 가게에 아예 안들어온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단순히 상점 내에서 사람의 시선이 느껴지고 아니고를 떠나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한번 큰 돈을 들여서 오랜 시간동안 좀 더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면 사업자들에게 있어서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메리트이긴 해... 

요즘처럼 아르바이트생들의 사고방식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세상에서 모르는 이 때문에 사람간에 불신감을 만들기보다는 나을지도??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난 새롭게 불거지는 문제들에 더 신경이 쓰인다고....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게 껄끄럽다??

지금은 소비자와 직원 사이의 차단으로 단순해 보이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주변을 신경쓰는 걸 싫어한다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통제불능, 새로운 이기심을 탄생시킬지도 모르잖아? 

저게 결국 다 남의 눈 신경 쓰기 싫다는데서 비롯된 일인데 말이다..... 

 

 

 

 영상으로 보면 다들 내부들은 너무 그럴듯 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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