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보는 일상/👨‍🎓 일상의 일본어 상식

しておく와 しとく의 뜻과 차이를 알아보자

토리랑영원히 2023. 9. 19.

 일본어에도 문법상으로 또는 회화상으로 같은 뜻을 가진 단어이지만 표기상이나 발음상으로 느낌이 달라지는 단어가 많이 있다. 

문법상 표준어를 필요로 하는 서적이나 문서 등과는 달리 누군가의 대화나 소설, 만화 등에서는 캐릭터의 이야기 속도나 발음에 따라 4~5개의 단어가 3~4개의 단어로 줄어드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외계어나 무분별한 줄임말이라기보다는 편의성에 촛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예를 들자면 では → じゃ를 들 수 있겠다. 

 표기상으로는 두 글자지만 발음상으로는 한 글자로 줄어들기 때문에 대화를 살짝 매끄럽게 만들어준다고나 할까. 

 오늘은 또 다른 예제중에 しておく와 しとく의 뜻과 사용 예를 들어볼까 한다. 

 

 

간단한 단어 짚어보기!!

 

  • だから:그래서, 그러니까
  • 朝練(あされん):아침 연습, 아침 운동
  • 大概(たいがい):대충, 대강, 대부분
  • 手伝い(てつだい):도움, 일을 거듬
  • 終わらせる(おわらせる):끝내다, 마치다
  • 庭(にわ):마당, 정원
  • 掃除(そうじ):청소
  • 洗い物(あらいもの):설겆이
  • 投網(とあみ):투망
  • 修理(しゅうり):수리, 수선
  • 支度(したく):준비, 채비
  • 弁当(べんとう):도시락
  • やべい(やばい):아차, 큰일났다
  • 一番(いちばん):가장, 제일
  • 重要事項(じゅうようじこう):중요사항, 중요한 것

 

 

본문 들어가기

 

母:だからいつも言ってるんでしょ。ダイヤ。

(엄마 : 다이야, 그래서 엄마가 늘 말했잖니.)

朝練(あされん)も大概に(たいがいに)しときなさいって

(아침 운동은 적당히 좀 해두라고 말이야.)

ダイヤ:マリタさん。

(다이야 : 마리타상.)

 

☆☆☆☆☆ 본문 시작하자 나와주신 しときなさいしておきなさい가 올바른 표현이다. 

해당 부분을 음성으로 살~~짝 들어보자. 

 

 

 

母:家の手伝い(てつだい)は終わらせているんだよね。

(엄마 : 엄마가 시킨 일은 끝냈니?)

ダイヤ:庭掃除(にわそうじ)に洗い物(あらいもの)に投網(とあみ)の修理(しゅうり)った。うん。全部(ぜんぶ)終わってる。

(다이야 : 마당 청소랑 설겆이랑 투망 수리였나. 응, 모두 끝났어.)

 

☆☆☆☆☆ 終わらせる: 기본형은 終わる, 끝나다는 의미이다. 

終わらせる는 終わる의 사역형, 즉 내가 자연스럽게 한 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시킨다는 의미를 만들어줄 때 이용하는 방식이다. 

 

ex) 食べる(たべる)- 食べさせる:먹다 = 먹게 하다(먹이다)

行く=いかせる:가다 = 가게 하다(보내다)

 

 하지만 "끝나다"라는 동사는 내가 임의적으로 끝을 맺은 게 아니라 나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에 의해, 혹은 어떤 상황에 의해 끝이 난다는 의미가 되는데 이를 사역형으로 만들어서 終わらせる를 만든다면 그냥 자연스럽게 끝나는 어떤 행위를 그게 되게 하다.... @%^&***$#??? 

 논리적으로 머리에서 그 해석 경로를 이해하는 게 아주 난해할 수밖에 없다. 

 쉽게 말하자면 그냥 내가 끝냈다~라는 의미로 이해하는 게 무난한데 비슷한 의미인 "終える(おえる)"도 있지만 終わらせる쪽이 다른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했다는 뉘앙스가 강하다.. 

 

 

ナオト:お、おはようございます。

(나오토 : 아, 안녕하세요.)

母:おら、ダイヤ。支度(したく)はできたの。

(엄마 : 아유, 다이야. 준비(학교) 다 끝났니?)

ダイヤ:もちろん。

(다이야 : 물론이지.)

母:お弁当(べんとう)は持ったの。

(엄마 : 도시락은 당연히 챙겼겠지?)

ダイヤ:やべい(やばい)。一番(いちばん)重要事項(じゅうようじこう)。

(다이야 : 아차. 가장 중요한 건데...)

 

やばい란 단어는 흔하게 "아차차"라든가 "야단났다"정도로 해석해 주면 무난하다. 

 

 이번 포스팅은 혹시나 저작권 같은 거에라도 걸릴까 싶어 해당 음성만 살~~짝 빼서 올리느라 여기저기 다른 사이트랑 지식을 검색하다보니 나의 포스팅 내공도 많이 늘어난 느낌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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