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아 더 구수한 탕요리 재료 홍합의 효능

오늘은 홍합의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해안 도시나 포장마차 앞을 지나다 보면 홍합탕의 담백한 향이 유명하기 때문에 술국으로 알고 있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 바다 생물입니다. 

덕분에 추운 계절이 다가오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괜히 포장마차 앞을 기웃거리게 만드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도 탕으로 먹는 것은 좋아하지만 일반 조갯살에 비해 손질하는 것이 워낙 번거로워서 기피하는 재료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는 남해안쪽에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오래 전부터 즐겨먹는 음식으로, 한말 시대에는 중국으로 수출하기도 했다는데 이 살을 말려서 만든 것을 담채라고 부른답니다. 

 

 

1. 그럼 그 첫번째 효능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간기능과 피로를 회복하는데 좋습니다. 

술국으로 알려진 것도 일리가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타우린은 흔히 자양 강장제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우리 몸에 숙취를 쌓이게 만드는 성분은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인데 타우린은 이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원활하게 촉진시켜서 숙취를 해소시켜주는 것입니다.

이렇듯 홍합에 들어있는 풍부한 타우린 성분은 우리 몸에 쌓인 숙취와 피로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은 물론 지친 간이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데 이는 조개류에 많이 함유되어있는 핵산 성분 때문입니다. 

핵산은 손상된 간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기능이 있는데 과거 TV에서 자주 보았던 핵산 조미료 CF를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이해가 갈 것입니다. 

 

2. 중장년의 고질병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바다 생물의 자랑거리인 칼슘, 인, 철분 등의 성분이 홍합에는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뼈가 약해지는 성인들은 물론 성장기로 인해 뼈의 발육을 신경써야 하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양식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한 칼슘과 인이 체내에서 효과적으로 흡수되도록 도와주려면 비타민 D 성분이 필요합니다. 

홍합에는 이 비타민 D 성분이 다량 함되어있어 칼슘과 인이 우리 몸 속 구석구석으로 효과적으로 전달되는데에 큰 도움을 줍니다. 

 

3. 우리 혈관을 청정하고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우리의 하루 식단 중 대부분은 지나친 나트륨 섭취를 피해갈 길이 없습니다. 

이런 지나친 나트륨의 섭취를 억제시켜줄 수 있는 칼륨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과다한 나트륨을 혈액 내에서 제거시켜주어 혈관의 건강으로 이어집니다. 

 

4. 빈혈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아무리 풍족하게 잘 먹는 사람이라고 해서 빈혈 증상이 100%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많은 것이 풍부해졌지만 자신의 입맛에 맞는 것만 섭취하는 습관이 커졌기 때문에 오히려 영양의 불균형 현상이 생겼기 때문인데 이는 체내에 철분이 부족해져서 적혈구 생성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홍합에 함유되어있는 풍부한 철분이 적혈구의 생성에 도움을 주고 빈혈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체중 조절에 아주 좋습니다. 

지방이 적을 뿐만 아니라 100그램당 60~75kcal라는 적은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단백질 함유량 또한 높기 때문에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으로 유명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거기다 무기질을 비롯해 비타민 성분이 풍부해서 혈액순활이 원활하게 유지되는 것을 도와 신진대사의 전체적 균형을 유지시켜줍니다. 

혹시나 계절의 변화로 인해 불어난 식욕과 다이어트에 대한 부담감이 가중되는 분들이라면 꼭 챙겨드셔야 할 필수품입니다. 

 

6. 우리 몸의 피부를 윤택하게 해줍니다. 

비타민 C와 콜라겐은 우리 피부가 건강하게 숨쉴 수 있게 만들어주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홍합에 함유되어있는 풍부한 비타민 C는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시켜주는 것은 물론 피부에 안좋은 멜라닌 색소가 우리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어 우리 피부가 오염되지 않도록 돕습니다. 

또한 홍합에 풍부한 비타민 E 성분은 지친 피부에 활력을 주어 노화를 효과적으로 예방해주고 셀레늄을 비롯한 각종 미네랄 성분은 피부 건조를 막고 손상된 세포가 재생되는 것을 촉진시켜 우리 피부가 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7. 임산부의 영양 관리에 좋습니다. 

여성은 임신을 하게 되면 음식 섭취 후 상당량의 영양 성분이 태아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영양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며 혹여 영양 섭취가 불균형 하면 그 불균형 상태 역시 태아에게 고스란히 전달이 되기 때문에 습관성 유산이나 다운증후군, 저체중 등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홍합에 함유되어있는 무기질이나 엽산, 철분은 태아의 뇌 발달을 비롯해 영양 발육을 도와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부작용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홍합은 10~12월이 제철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계절에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봄부터 초가을에 해당하는 3~9월의 홍합은 산란기에 속하기 때문에 체내의 요소에 변화가 오면서 색시톡신이라는 성분이 증가합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의 마비나 언어 장애와 같은 증상을 발생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갑각류에 대한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계절을 막론하고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날씨가 아침, 저녁에 좀 쌀쌀했지만 하루 종일 직장에서 일을 하고 한낮의 햇살을 좀 받고 나면 오후에는 여전히 더웠는데 이젠 한낮 기온도 좀 내려가고 여름의 기운은 완연히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여름이 지나더라도 한동안은 몸에서 찬 음식을 원하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 입맛이 원하는 것과 우리 체내 기관이 원하는 것은 좀 차이가 있다고 하니 이젠 따뜻한 음식에 길을 들여서 건강을 유지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세계를 뒤흔드는 질환이 여전히 기세를 부리고 있으니 다른 질병에 대한 경계가 많이 늦추어진 감도 있어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10월 되시기 바랍니다.